아 애인 또 시작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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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힘들거나 뭔 일 있으면 연락 거의 안 함

전화해도 잘 안 받고 대답도 '엉' 이렇게 단답식으로 함

내가 말을 해도 반응이 없음 지혼자 생각하느라

뭔일인지 말도 안 함 물어봐도 아니라고만 하고 티는 엄청 내고 ㅋㅋㅋ

이번이 세 번째임

저번까지는 얘가 권태기인지 식은 건지 하루종일 집중도 못하고 우울했는데

이번에는.. 어제 반응 차가운 거 보고 잠깐 울컥하긴 했어도 집에 가서 또 계속 생각해보니

얘가 계속 이런 태도로 있으면 앞으로는 만나지도 말고 지 혼자 감정 해결하게 참견도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애초에 말도 안 해서 뭐 내가 위로도 뭣도 아무것도 못해줬지만ㅋㅋㅋ

얘 이럴 때마다 나는 영문도 모르고 걍 ??이상태로 혼자 속만 상했는데

또 이러니까 지긋지긋하기까지 하네.. 에휴 풀릴 때까지 연락 안 해야지

[익인1]

내가 진짜 싫어하는 타입 아악
우리 회사에도 딱 그런 사람 있는데
뭔 일있음 암말 안하고 혼자 꿍해있고 뭔 일 있냐 물어봐도 아니라고만 하고 아아아아ㅏ답답하거 짜증나네 또

[글쓴이]

앜ㅋㅋㅋ진짜 답답해 말도 안하고 기분 안 좋은 티는 다 내고~ 우짜라는거임 도대체

[익인2]

회피형인가?? 별로네..

[글쓴이]

회피형 맞는듯
근데 나도 회피형인데 거울치료 씨게 당하는중

[익인3]

내가그러는데 나자신이 싫어지는날 ....쩝

[글쓴이]

ㅠ그럴 땐 상대가 어떻게 하는 게 나은 것 같아?
예전에는 기분전환 겸 저녁사줄까 싶어서 나오라고 했는데도 안 나오더라고
그냥 두는게 낫나..

[익인3]

난 저정도까지 하면 기분 풀리든데ㅠㅠㅠㅠㅠㅠㅠ하

[글쓴이]

ㅋㅋㅋ큐ㅠㅠ그래도 기분 풀리면 다행이야,,
내 애인은 이번엔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