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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0중반이고
30 초반이랑 할때는 그래도 순수함?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더 느껴졌다면
30 중반은 소개팅에 닳고 닳은 느낌?
딱 최소한의 스몰토크, 빠른 약속 잡기, 그전까지 불필요한 대화 차단까지
짜여진 프로그램마냥 흘러감
나도 일상이 바쁘고 하니깐 마음에 들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서글픈 느낌이랄까?
아직 내 마음속에 로맨틱한 자만추의 환상이 남아 있어서 그런듯
그나저나 소개팅엔 뭘 입고 가지...
1. 회색톤 - 그레이 니트+흰 셔츠+슬랙스+검정 더블 코트+챌시 부츠+베이지 머플러로 마무리
2. 브라운톤 - 갈색 코듀로이 셔츠+아이보리 터틀넥+크림 면 바지+베이지 발마칸 코트+독일군
3. 캐쥬얼 - 회색 맨투맨+레이어드 흰티+다크 그레이 진+검정 더블 코트+첼시 부츠
4. 캐쥬얼2 - 검정 체크 헤비 코튼 셔츠+흰티+진청 or 연청 와이드진+캔버스 하이+검정 더블 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