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는 사회성이나 이런 부분에서 뭐가 문제인걸까…

ㅎㅎ…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해도 일단 내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부터 기가 빨리고, 사실 대화 이어나가는것도 어려워 ㅜㅜㅋㅋㅋㅋ 당장 집에만 가도 아 오늘 좀 너무 설쳤나.. 이 얘기는 하지 말걸 이런 생각도 들고ㅋㅋㅋㅋ

일 얘기 말고는 어떤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얘기해도 되는 선이 뭔지도 잘 모르겠음 친구랑 직장동료랑 너무 달라

매일 같은 공간에 있는데 밥먹을땐 새로운 얘기가 나오는것도 신기하고 누가봐도 완전 호감, 말 잘 하는 사람이 진짜 너무 부러워

자신감도 자존감도 뚝뚝 떨어진 느낌ㅠㅜㅜ 힘들다

[익인1]

나도 일 얘기밖에 안 해~ 나잇대 다 비슷해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인데 나도 먼저 이야기 안 꺼냄..

[글쓴이]

팀이 나잇대 비슷한 소수인원들이거든 나 들어온지 꽤 됐는데 나 말고 엄청 친해진 그런느낌이라 슬프다…

[익인1]

차라리 슬픈 감정을 포기해봐 어차피 안 어울릴 거라면..포기하는게 더 쓰니한테 좋을지도

[익인2]

내가 딱 그랬는데 걍 시간이 약임...

[글쓴이]

그래도 좀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나…? 그랬으면 좋겠네… ㅜㅜ

[익인2]

응응 나 신입때 사람들 얼굴도 제대로 못쳐다봤어 ㅋㅋㅋ ㅠㅠㅠ 낯을 너무 가려서 걱정이 심했는데 지금은 개편하게 장난치고 그런다

[익인3]

잘 들어주고 리액션만 해줘도 반은 가던데! 먼저 말 꺼내는게 문제면 난 아예 회사의 특정 인물이나 이미지랑 관련 없는 뜬금없는 얘기해 연예인 ㅇㅇ 기사 보셨어요? 혹은 날씨가 어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