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붙여러번하다가 상대가 이제 진짜 끝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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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전히 좋은사람인데 연애하기 너무 너무 힘들대

이러면 진짜 끝이겠지?

이번에 헤어지고 한번 만나서 손잡고 산책하면서 얘기했는데 잘될뻔하다가 약간 또 싸웠거든

그래서 상대가 우리 사귀기도전에 또 싸우잖아 이래서 안된다고 하는데 시간을 더 두고 연락하면 될까?

내가 좀 지치게 하긴했어

[익인1]

지친대잖아 냅둬 그냥

[익인2]

지금까지 너가 계속 잡았어? 헤붙할때마다

[익인2]

만약에 잡았으면 잡지말고 기다려 그냥

[글쓴이]

연락은 내가 먼저하고 결국 잡는건 상대가 매번 붙잡았었어..

[익인2]

그럼 연락도 하지마 연락하면 또 이러네하면서 다시 멀어질거야 상대가 예상하는걸 깨야 재회가 되는거양

[익인3]

계속 싸운다는거 자체가 둘 다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말로 들리는데 난
지친다니까 쓰니가 할 수 있는게 없어 거기서 더 붙잡았다간 ㄹㅇ 빠빠이임

[글쓴이]

처음으로 내가 다시 만나고싶다고 잘 해결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상대는 연애는 못한대 이제 .. 근데 이전에도 너랑 연애는 절대 못한다고 해놓고 붙잡았어서 잘 모르겠어

[익인3]

연애로 인한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서 그런거야 지금.. 그런데 저런 말 하는 사람 특징이
3개월 내로 다른 상대 잘만 찾아서 연애 잘만함 ㅋㅋㅋ ㅠ

[글쓴이]

맞아 얘 연애텀 짧았었어..휴 그래서 기다리는게 더 힘든가봐ㅋㅋㅋ그리고 나도 가끔 잊고살다가 깜짝놀라..진짜 잊을까봐ㅜㅜ

[익인3]

지금 쓰니가 느끼는 자기를 빨리 잊을까봐 하는 두려움 있잖아 그걸 상대가 느끼게 해야해 재회 하려면..
그래서 쓰니가 붙잡지도 말고 1주뒤에 인스스로 일상 한개씩만 올리는 식으로 잘지내는 모습 보여주면 될거같아

[글쓴이]

3에게
인스타는 헤붙 여러번할때 진작에 끊어서 인스타친구는 아냐ㅠㅠ다시 사귈때도 친구 안했어..둘다 인스타 잘안하기도하고..카톡은 친구인데 프사를 바꿀까?

[익인3]

글쓴이에게
카톡 프사는 냅두다가 한 2주 뒤에 누가 찍어준듯한 사진 + 크리스마스 트리 보이는 전신샷 같은 사진으로 바꾸면
어 벌써 누구랑 갔지 싶은 생각은 들게끔 할 수 있을것 같아
근데 지금 본문내용이 언제 발생했고 언제까지 연락했는데?

[글쓴이]

3에게
고마워ㅜㅜ나 혼자 생각하다가 머리터지는줄알았어.. 헤어진건 10월말이고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했었어! 처음엔 내가 사과전화했고 그 이후에는 그냥 편하게 친구처럼 2번정도 전화하고 상대가 술마시고 전화 1번 왔었어! 그리고 그 주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다가 저 일이 생긴거야..
저 글보다는 더 친구처럼 편한 바이브이긴했는데 상대가 연애하기 너무 힘들다는걸 강조해서 상처안받은척했는데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상처더라고..저번주말에 만난게 마지막이야! 그리고 손잡고 안고 이런 애매한 스킨십들이 있었어서 더 조심스러워….

[익인3]

글쓴이에게
쓰니야 우선 상대방은 헤어지고도 쓰니의 부재를 느껴본적이 없어서 지금부터라도 최소 한달은 노컨택 해야 할거같은데?
나는 헤어지고도 저렇게 계속 연락했다는 부분을 처음들어서 하는 말이야..

상대방이 힘들다고 한말에 되려 본인이 상처, - 이런 마인드면 재회 추천 안해. 왜냐면 재회가 정말 간절하면 저런말 듣고도 끄덕없거나 아무렇지 않아야 하는데 되려 '어,, 생각해보니 상처주네..?' 이러면 진짜 할말이 없음...

[익인4]

상대가 지친거면 냅둬야 하는 게 맞아.. 당분간은 연락하지마

[글쓴이]

얼마나 둬야할까ㅠㅠ..근데 결국 얘기로 잘 풀고 마지막엔 웃고 장난도치고 그랬거든..?근데 상대가 나보고 넌 항상 헤어지면 이렇게 잘해준다고 하더라고

[익인5]

저렇게 말해도 붙을 사람은 붙음 ㅋ 근데 헤붙 많이 할 수록 파국으로 끝날 가능성 높아. 내가 그랬거든
그래도 미련 안남기고싶으면 계속 정떨어질때꺼지 헤붙하는거 나쁘지않다 생각함
근데 상대가 이미 지친다했으니 기다리는게 맞긴해

[글쓴이]

진짜 점점 파국이긴해 헤어지는것도 쉬워지고 다시 붙는것도 쉬워져서 원인해결도 안된 채로 감정적으로 헤붙하는 상황이라..얼마나 기다려야될까ㅠㅠ

[익인5]

상대도 널 아직 좋아하고있으면 먼저 연락올거야. 한 1주일만 기다려보고도 안오면
너가 먼저 해봐방

[글쓴이]

헤어진지 3주차고 저번주말에 만나긴했거든..만나기전에 상대가 술마시고 전화와서 나한테 고맙다 너 좋아하던거 이거잖아..하면서 여지주는 말하고 실제로 만나서도 선물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연애는 너무 힘들대…그래서 우리가 다시 만나서 잘 지낼수있을거같다..하면서 잡긴했거든? 그리고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너무 친구같은 바이브이긴햇어. 너무 장난치면서 얘기해가지구ㅜㅜ
연애 중에 상대는 잘 받아주고 하다가 갈등상황에사 내가 화를 잘내..그래서 상대가 지쳤나봐
근데 전화하거나 연락하면 또 친구처럼 웃으면서 잘 연락하긴해
그래서 내 고민은 앞으로 어떤 스탠스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
상대는 나랑 종종 연락하고 만나고싶으면 만날수는 있대
친구처럼 지내긴싫은데 마지막으로 만나서 이성적으로 얘기하고 끝낼까?

[익인6]

근데 헤어지고 얘기하는 도중에도 싸울거같은 분위기 되는거면 ㄹㅇ 그만하는게 맞는거같음..

[익인7]

문제해결 안 된 채로 관계를 붙이는 거니까 그걸 인정하구 좀 시간두고 지내든가 문제해결하든가 해야지

[익인3]

쓰니야 근데 둥7말이 맞는게 근본을 해결하지 않으면 지금 재회 한다 하더라도 1주일만에 또 깨질수도 있어...
카톡 프사 바꾸기 이런거 다떠나서 우선 만나서 쓰니가 바뀐상태가 아니라면(원래 이런 노력은 재회를 원하는 쪽이 해야하는것임. 억울해 하지않기)
재회 하지 않는걸 추천해...

[글쓴이]

웅..난 문제해결해서 다시 잘 지내고싶은 마음이고 해결 될 문제이긴하거든..내가 경계심도 많고 사람을 못믿어서 계속 밀어냈었는데 연애하면서 상대를 많이 믿게됐어. 근데 상대는 그 과정에서 밀어나지고 싸우고 하면서 지쳤나봐.
상대가 많이 노력해주고 맞춰줬고 1년간 많이 붙어있기도했어ㅠㅠ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잘 모르겠네.. 둥이들 말처럼 내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 맞는데 그 노력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마냥 기다려줘야할지
친구처럼 만나면서 좋은 기억을 다시 심어줘야할지
이성적으로 만나서 나 변할수있으니 믿어달라라고 해야할지..
노컨택해야할지..프사를 바꿀지..
머리가 터질거같아ㅋㅋ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