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데 엄마한테 선물하고싶어..

엄마랑 산책하다 눈길에 미끄러질 뻔 했단 말이야?

근데 예전에 내가 사줬던 어그부츠를 신고 있었어서 너무 신경쓰여.. 그게 미끄럼방지가 하나도 안되거든 ㅠㅠ?..그래서 방한화 하나 선물 해드리고싶어 .. 내가 아직 돈을 안 버는 백수라서 뭐 사줄 때마다 거절하시는데 사드리면 안 신으시겠지..? 

[익인1]

그래도 사드리면 신지

[익인1]

묻지 말고 그냥 사다드려 사이즈는 교환하면 되니까

[글쓴이]

좋아 일단 사야겠다 덕분에 용기를 얻었어 고마워!!!

[익인2]

모르겟넹

[글쓴이]

그치 ㅠㅜㅠ 긴가민가 했었는데 사오려구!!!

[익인3]

사드릴까요 하면 절대 사디 말라 하시겟지만 막상 사드리면 엄청 좋아하시고 잘 쓰실걸

[글쓴이]

마져 먼저 엄마 이거 사줘도되나요? 라고 물으면 사지마라고 하시더라구 ㅜㅜㅋ.. 저질러야겠다..!! 고마워

[익인4]

사드리면 신으시겠지!!ㅋㅋㅋ

[글쓴이]

신으셨으면 좋겠다 ㅠㅠ.....사드릴께!!!

[익인5]

일단 사가지구 와

[익인5]

그리고 바로 냅다 발에 신겨서 거실 한 바퀴 걷게 해

[글쓴이]

진짜 좋은 방법이다 ㅋㅋㅋㅎㅎㅎ 고마워 바로 사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