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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쪽이랑 엄마한테 이러기 참 싫지만 엄마랑 외가쪽이 좀 원망스러움

걍 익명이라 말하는 건데 나도 나지만

외할머니가 성격이 진짜 좀 더럽다고 해야 하나......

자기 기분 조금 수틀리면 이 욕 저 욕 다 나옴

솔직히 나도 성격 무난하지 않은 건 아는데 외할머니 자기 기분 수틀리면 걍 그날은 풍비박산 나는 거 ㅇㅇ

그거 아는데도 엄마가 기어코 외할머니 불쌍하고 외삼촌네 있으면 외삼촌이랑 싸우니까 걍 불쌍하다고 무작정 새벽에 우리 집 데리고 옴 ㅋㅋㅋ......

그러고 5년째 지내고 있는데 솔직히 이젠 내가 정신병 걸릴 것 같거든

아까도 카페서 좀 오래 있었다고 노발대발함 (정작 카페에 있던 시간 2시간 밖에 안 됨 ㅋㅋ......)

어디 여자애가 카페가서 지x이냐고 난리치길래 걍 속으로 욕하고 방으로 들어오긴 했는데 솔직히 너무 속상함......

난 나름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할머니만 없으면 진짜 딱 좋겠거든

근데 엄마도 진짜 원망스러운게 니가 살 날이 많으니까 걍 나보고 참으라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나는 정신 병 걸려서 내가 할머니보다 일찍 죽게 생겼는데 걍 나보고 참으라니까

걍 엄마고 외갓댁이고 미워서 미치겠음......

솔직히 이젠 뭐에 수틀려서 나한테 난리인지 모르겠음 하

걍 익명이라 한번 푸념하기도 했고 속상해서 말도 넘 와다다 뱉었는데 ㅜㅜㅜ



 
글쓴이
솔직히 따로는 엄마가 제일 짜증남 새벽에 데리고 오면 사람 못 쫓아낼 거 아니까 데려온 거 아냐......
3시간 전
익인1
쓰니 아직 성인 아니야? 5년 많이 버텼다 나라면 내가 뛰쳐나가ㅠㅠ 돈이 아까워도 자취할래...
3시간 전
글쓴이
안 그래도 성인인데 내가 지금 일자리 구하는 중이라 나 자신한테도 짜증나서 미칠 것 같아
이쯤 되니 그냥 전공 안 살리고 급한대로 콜센터라도 갈까 싶다......

2시간 전
익인1
스스로에게 화내지는 마ㅠㅠ 너무 힘들어서 미칠거같으면 뭐든 일을 시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지싶엉
2시간 전
글쓴이
응 어차피 전공은 지금 자격증도 있고 그래서 그냥 급한대로 콜센터라도 가볼까 싶어...... 여기서 일하면 그래도 사람 급하니까 받아주지는 않을까 싶어서 ㅎㅎ...... 나도 나지만 외갓댁도 무작정 우리 집으로 떠넘긴 것 같아서 짜증나고 엄마도 걍 불쌍하다고 데려온 거 너무 짜증남 ㅋㅋㅋ 오늘은 또 뭐에 수틀렸는지 나한테 욕하길래 걍 이제 진짜 나가야겠다 싶음......
2시간 전
익인1
진짜 심연이다 나도 외갓집에 비슷한 해프닝이 있었어서 쓰니 맘이 이해되구 속상하네ㅠㅠ 응 일단은 집을 벗어나자 어머니도 걱정될거고 몸도 좀 고되겠지만 그게 나을겨 이러다 쓰니가 스트레스루 쓰러지겠오ㅠㅠㅠ
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ㅇㅇㅇ 아니 진짜 그리고 더 짜증나는게 ㅋㅋㅋ 어디서 수틀린 건지도 감도 안 잡힘 그래서 더 짜증나는 거 뭔지 알지...... 하 모르는 익인 붙잡고 푸념해서 미안하다 근데 나도 너무 속상했나봄......

2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야 너무 힘들었을거같아서 안타까워 카페 2시간 있다고 뭐라하는 생트집도 진짜 뭔느낌인지 너무 잘 알고ㅠㅋㅋㅋㅋ 어디서 수틀릴지 모르긴 해 그건 이해의 영역이 아니지... 나같은 경우는 엄마가 고생하는걸 지켜본 케이스지만 말이얌
속상해하지 말라고는 못하겠구 힘내ㅠㅠ 일단 무사히 자취 잘 시작하길!

2시간 전
글쓴이
1에게
그래야할듯 아마 그거 카페로 뭐라한게 아니라 본인 걍 수틀린게 있는데 꼬투리 잡을게 마침 그거라 잡은 것 같거든 ㅋㅋㅋ...... 어쨌든 아빠한테만 좀 미안하긴 한데 자취해야할 것 같아...... 나 어떻게든 살아볼게

2시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ㅋㅋㅋ맞아 그냥 구실이되,, 하ㅠㅠ 응 쓰니 오래 참았다 쓰니를 위해 살아 힘내랏!!

2시간 전
익인2
콩 가루 집안은 답이 없다
우리 외가 쪽도 외할머니 혼자 사는데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는 아무도 안 돌봐서 우리 아빠가 집 얻어주고 가전 기기 고장난거 다 새로 바꿔줌
심지어 이모 전부 이혼 했는데 평생 주부하다가 먹고 살일 막막해서 아빠가 2억 가까이 들여서 가게 하나 내줌
근데 6개월도 유지 못하고 그냥 못하겠다고 손 놔버려서 원금은 커녕 돈 다날림
코로나 겪으며 아빠 사업 어려워지니 이젠 연락도 안하더니 외할머니 돌아가시니 연락 오고 장례 비용도 아빠가 다 내줌
진짜 외가쪽 보면서 저런 어른이 되면 안되겠다고 반면교사 제대로 함

2시간 전
글쓴이
ㄹㅇ ㅋㅋㅋ 나도 내 성격 장난 아닌 거 알지만 그래도 나는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음...... 집안일은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알음 익명이라 더 말하는 거지만 저번엔 일일히 말하지말라고 니 말하는 거 듣기 귀찮다고 난리치더니 오늘은 3시간정도 있었다고 난리쳐서 뭐 어디에 맞추라는 건지 모르겠음
2시간 전
익인2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라 상식과 옳고 그름을 따지는게 불가능....
애초에 상식과 도덕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2시간 전
글쓴이
ㄹㅇ 그리고 그걸 가족으로 겪으면 더 미치는 거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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