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없이 못 살겠다는 여자 이해돼? (그래서 이혼이 무서운)

기출변형임… ㅈㅅ

우리 가족 얘기임

엄마는 이혼하고 싶어도 세상이 무서워서 남자없이 못 산대

난 요즘 세상엔 혼자 사는게 나은 세상 같은데

게다가 우리(자식들)도 있는데…?

이해가 안됨

[익인1]

사회생활 경험 없으신분같아 자식들도 의지가 안되는 모양이고

[익인2]

22

[익인3]

33

[글쓴이]

나도 차라리 이거였으면 좋겠는데 사회생활 경험 많고 자영업도 자주 했었음… 제발 이거면 좋겠는데 가장이고 생활력(돈) 젤 좋아
자식들 의지 안 되는 건 맞음 ㅇㅇ

[익인1]

지금도 일 하셔? 모아놓은돈이 억대정도 되거나 그런거면 아직 사랑하셔서 아닐까or가족이라는 형태를 지켜내고싶고 깨고싶지않은..사회적 시선이 두렵다던지

[익인4]

그 나이대면 이해 됨

[글쓴이]

이해해보려고 이유를 찾으려고 해보는중… 어렵네

[익인4]

어머니 젊을땐 남자가 정말 말 그대로 가장이었음 존재 자체만으로...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이 호주가 되어 어머니가 아들 밑으로 들어가던 호주제가 유지되던 시절에 자란 사람임 생각이 막혀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글쓴이]

그렇구나.. 댓글 보면서 점점 이해가 되는중
익인 말대로 엄청 꽉 막힌 옛날 사람이시기도 하고
본인이 더 잘 버는데도 남자없이는 세상이 무섭다고도 하고…
자식이 딸들만 있어서 그런가

[익인5]

직장없고 기댈대없으먼 그럴수도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자길 지캬주니까

[익인5]

아님 갱년기?

[글쓴이]

직장있고 우리 중에 돈을 제일 많이 벌어..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거
연세는 많으셔!!

[익인5]

신기하네 그냥 옛날 남미새인건가 아님 과부취급이
무서운건가 사회적 지위 추락 이런걸로

[익인6]

어머님 나이대에 그런 분들 꽤 많음ㅠㅠ 우리 부모님 지인 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 꽤 되더라고...

[글쓴이]

그렇구나 우리엄마 뿐만이 아니구나… 솔직하게 이해가 안 돼서 글 써봤음
자식들도 돈 버는데 왜일까 계속 생각중

[익인6]

자식들한테 기대기 싫어서 그러실 수도 있고... 우리 엄마 얘기로는 당신들 나이대에 과부 되면 주변에서 무시하고 남자들이 쉽게 보고 접근하기도 한다고 그러더라ㅜㅜ

[글쓴이]

아… 이게 젤 근접한 것 같다!!
무섭다고 했을 때 정말 두려운? 말투로 말했거든
쓰면서 점점 이해가 되네 우리같이 젊은 나이 말고 중장년층은 쉽게 접근하겠다…

[익인7]

그 나이대기도 하시고 원래 인간은 갑자기 변화하는거 경계하는 거 같음 좀 참더라도 현상유지? 이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