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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39l 1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ㅋㅋㅋ 솔직히 이게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알바하는게 속상하고 미안하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나는 유치원때부터 감정적이고 예민한 엄마 기분 살피느라 하루종일 신경 곤두세우고 (학교선생님이 캐치할 정도로), 결벽증이 있는 엄마 기준에서 조금만 어긋나는 실수해도 (책상에 물을 쏟거나 비누칠하다 비누거품이 튀거나 등등) 항상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짜증냈으면서 쌩판 피도 안 섞인 애기들한테는 종일 웃어주고 놀아주고 똥오줌 더러운거 뒤치닥거리 해준다는게…

식당에서 무거운 거 드는 것보다 애기 보는 게 몸이 더 편하다니까 내가 할 말은 없고, 돈 받고 일하는 입장에서는 애기한테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한 거긴 한데… 이렇게 쉽게(쉽지 않다는 건 알아) 애기 보는 일을 할 거었으면 나한테도 한번만이라도 더 웃어주고 화안내고 차분하게 말해 줄 수는 없었는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 자꾸 섭섭해. 물론 나랑 다르게 애기들은 귀여우니까 그럴 수 밖에 없지만

질투는 아니고 걍 서운한 거 같은데 그냥… 이런 생각 하는 거 자체가 쓰레기 같아서… 머리가 복잡하다ㅠ 그냥 얼른 내가 돈 벌어서 엄마 알바 그만두게 하는 수밖에ㅠㅠ



 
   
익인1
본문대로면 누구라도 너같은 감정 들거같은데? 절대 니가 이상한게 아님 너가 돈벌어서 엄마가 알바 그만두게 하기보다는 엄마랑 그 시절 얘기를 터놓고 엄마한테 사과받는게 더 도움될거같음
4시간 전
글쓴이
그런가…?? 이해해줘서 고마워ㅠ
3시간 전
익인2
나도 쓰니 이해돼 우리 엄마는 공부방 선생님이신데 나한테는 한 문제만 틀려도 소리 지르고 때리고 했는데 공부방 애들한테는 다정하게 다시 알려주는 모습 보고 기분이 이상했거든 왜 나한테는 그렇게 해주지 못했을까 싶기도 하고...
4시간 전
익인3
222 이 댓글 보니까 쓰니 바로 이해된다..울 엄마도 공부방 선생님이거든…
4시간 전
익인14
우리엄마가 약간 이러셨는데 이게 본인 자식인것과 남의 자식의 차이 인것 같더라.. 내 자식이 이런거 틀리면 답답하고 속상한데 남의 자식은 아니니까.. 물론 때리고 소리지른게 잘하신건 아니지만ㅠㅠㅠ
3시간 전
글쓴이
딱 이 감정인 거 같아…ㅠ
3시간 전
익인4
나같아도 그럴 거 같은데
4시간 전
익인5
나 같아도 그럼 난 첫째고 아빠가 가정폭력 했는데 엄마는 방관했거든 근데 나 중딩때 늦둥이 태어난다고 애 잘 키우는 법 이런 도서 읽는거 보고 개현타옴 나나 잘 키워주지
4시간 전
글쓴이
익인이도 엄청 서운했겠다ㅠㅠㅠ
3시간 전
익인6
지금 일 하시는 거 보면서 다정하게 할 수 없었던게 아니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 이상할듯ㅠㅠ 슬프고 서운할 거 같아
4시간 전
익인7
나한텐 엄마답진 엄마였는데 베이비시터하면서 다른 아기들한텐 착하게 행동하잖아.. 그런 감정들수 잇다고 생각해
4시간 전
익인8
나도 이런 거 느껴 도대체 나한테만 왜 그런 건지
4시간 전
익인9
나도 비슷한 거 있다 내가 중학생 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왕따 시키고 혼자 다녀서 너무 힘드니까 엄마한테 울면서 말했는데 그럼 다른 친구 사귀면 되는 거 아니냐 뭐 그런 걸로 전학 얘기하냐 이랬음 근데 나중에 학폭 당해서 자살하거나 오은영 상담 이런 거 보면서 가끔 울더라 ㅋㅋ 모순이라 생각함 그냥... 나도 그때 엄청 죽고 싶었는데
4시간 전
글쓴이
아…. 나였으면 그자리에서 울고불고 난리쳤을 텐데.. 속상했겠다ㅠㅠㅠ
3시간 전
익인11
쓰레기 아니고 너무 당연한 감정인 것 같아 그런데도 쓰니는 엄마 너무 사랑하니까 일 그만하셨음 하는 거잖아... 엄마가 그때는 아이 키울 여유가 없으셨던 듯ㅠ
3시간 전
글쓴이
쓰레기 아니라고 말해줘서 고마워ㅠ
3시간 전
익인12
뭔가 자기애는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랬다면
이젠 여유가 생기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잘 해주고 싶은 마음 아니실까..?

그리고 50대 정도 들어서면 진짜 애기들 엄청 좋아하시딘 하더러 ㅠ

3시간 전
글쓴이
우리엄마는 애기들 싫어하는데도 너무 잘해줘서… 괜히 더 섭섭한가봐ㅠ
3시간 전
익인13
당연한 감정 같아 ㄹㅇ 나였어도 쓰니 마음이었을 듯 나도 쓰니랑 비슷한 마음이 들때가 가끔 있음
3시간 전
익인15
에효 나같아도 서운하겄다 ㅠㅠ
3시간 전
익인15
나는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엄마가 조카들(엄마한테는 손주) 봐주는 시간이 많은데 나보다 기준이 엄청 유한게 보여서ㅋㅋㅋ 좀 섭섭해 나는 저 나이대에도 엄하게 혼나면서 자랐는데..쩝

3시간 전
익인16
엄마도 그 아이 보면서 내심 후회하셨을수도 있어 그때 너한테 더 잘해줄걸 하면서ㅠ 그치만 그렇다고 너한테 상처 준게 잘한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 서운할 수 있다 봐
3시간 전
글쓴이
어린 생각이지만 한 번이라도 내 생각하면서 미안해했음 좋겠다…퓨ㅠ퓨ㅠㅠ
3시간 전
익인16
우리 엄마도 등하원 도우미 하거든 ㅎㅎ 근데 진짜 애지중지 하더라고 원래 딸보다 손녀한테는 한없이 너그러워진다고들 하잖아 딸들한테 미안했던 마음만큼 더 잘해주고 신경써주는거 아닐까
3시간 전
익인17
내자식은 더 엄하게 키우게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손주에게는 무한한 사랑만 주시잖아 쓰니도 속상하겠지만 엄마도 사회생활중이시니까 조금만 이해해주지뭐 이렇게 생각해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길
3시간 전
글쓴이
그렇게 생각해보도록 할게 조언 고마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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