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냥 끄적여보는 글...
이사가서 새로 리모델링하는 집 빼고!
오래된 구축 이사가면 당연히 타인이 살던 공간이라 찝찝하기도 하고 인테리어가 맘에 안들거나 고장난 곳이 많아서 리모델링 해야된다고 생각해.
그런데 요즘 미디어에서 연예인이나 유튜버들이 화이트톤 인테리어~ 미니멀~ 미드센추리~ 모던~ 하면서
획일적이면서도 유행이 좀 보이는 인테리어들을 많이 보여주잖아.
그리고 인테리어 업체들도 영상이나 글 소개할 때
'촌스러운 체리빛 몰딩' '유행지난 인테리어' '노란 장판' 이렇게 하는 말들이 좀 일반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집 디자인을 오래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서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욕구를 자극한다고 느껴져...
아파트에서 리모델링하면서 멀쩡한 것들 뜯어내면서 생겨나는 폐기물 양들 진짜 어마어마한데 인테리어 업체들이 자꾸 미디어에서 유행을 따라가고 싶게 만들면서 환경에도 안좋고 안써도 되는 비용을 쓰게끔 하는게 쫌,,,
내가 보기엔 요즘엔 촌스럽다고 하는 2000년대 초반 인테리어들도 어떻게 꾸며놓고 사느냐에 따라 고급스럽고 충분히 멋스럽게 보여지거든!
갑자기 생각나서 주저리 끄적여봤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