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얼마전에 수능을 봤거든. 수능 보고 집에 왔는데 언니가 파스타랑, 스테이크랑, 샐러드 등등 음식을 요리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오~ 동생 수능 끝났다고 요리 하는거야?” 이럼 그니까 언니가 정색하더니 “엥..? 아니? 내가 먹고 싶어서 하는건데 뭔소리야??” 이러더라고. 평소에 요리 자주 하긴 함..ㅋㅋ
근데 저 말듣고 진짜 너무 정떨어지고 이제 그냥 연끊고 싶어졌어. 물론 나 수능 봤다고 요리 해줘야 할 의무는 없지만 저 말이 왜이리 정떨어지던지..연끊고 싶은거 이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