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이라면 누구 만날 거야?

나랑 공통점도 많고 대화도 잘 통하는 편안한 사람 

vs

나랑 성격이 정반대 혹은 가치관이 달라서 대화는 잘 통하지 않지만 설레거나 끌리는 사람

다른 조건 다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내가 지금 후자의 사람과 썸 타고 있는데 이 사람이랑 연애하면 싸울 일도 많을 거 같아서..연애해도 될지 고민이 된다 ㅜㅜ 너무 오랜만에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서 그냥 후회하더라도 만나볼까 싶기도 하고

[둥이1]

2만 실존하고 1은 없는 사람인거면 2 만나보고 쓰니랑 잘맞는지 아닌지 판단해보자

[글쓴둥이]

이 사람은 진짜 좋은데 나중에 힘들어질까봐 그냥 잘 맞는 사람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고민돼ㅠㅜ

[둥이2]

ㅋㅋ 후자는 무조건 엄청싸우고 헤어짐
외로워서 그럼.. 그럼 그냥 만나봐

[둥이3]

대화 안통하면 무조건 식음

[글쓴둥이]

이게 대화가 엄청 안 통하는 .. 그런 건 아니고 티키타카도 잘 되고 일상적인 대화는 잘 하는데 뭔가 깊은 대화로 이어지면 안 맞는 부분이 보이는? 그런 느낌인데 ㅠㅜ 역시 힘드려나

[둥이4]

2는 못만남 실제로 만나다보면 부딪히는 부분이 너무나 피곤해

[둥이6]

1도 실존인물인거야?? 1도 실재하더라도 어차피 2에게만 더 끌리고 있을듯ㅋㅋ 아픈 연애의 각은 보이지만 너무 좋으면 그냥 한번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막말로 연애인데 뭘

[글쓴둥이]

1은 실존 인물 아냐 그냥 미래에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했어

[둥이6]

나중엔 결국 그런 사람 만나게 될 거 같긴해
근데 지금 좋아하는 사람 놔두고 존재하지도않는 사람 기다려 뭐해 만나는 동안 잘 만나고 행여 헤어졌을 땐 그때의 쓰니가 추구하는 사람 또 만나보고 그러면 되지

[둥이6]

힘들 거 뻔하지만 그래도 제대로 만나보고 싶을 정도로 좋으면 연애해보는거고
괜히 여기서 감정 더 키워 흑역사 만들지말자 싶으면 접는거구
난 전자였고 당시엔 무너지고 결국 흑역사됐지만ㅋㅋ 후회 없어 오히려 암것도 안했으면 괜히 미련만 남고 찝찝했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