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샘 작업하고 너무 피곤해서 찜질방 왔거든?
씼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불쾌할 정도로 빤히 쳐다보는거야
머리 말리는데도 옆에 오길래 한마디 할라했는데 갑자기 무서운 말을 하시네
'자기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혹시 오른쪽 가슴 유난히 뭉치거나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윗가슴 라인만 붓지 않냐?' 이러는데 너무 정확해서 소름 돋았거든?
혹시 잠깐만 만져볼 수 있겠냐길래 약간 홀린듯이 알았다고 했더니 몇군데 눌러보더니 암센터나 유방내분비과 최대한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하심
락카에서 직원카드 보여주면서 자기 암센터 간호사라고도 하셨어
너무 진지하게 말하고 가시니까 완전히 멘붕상태야 유방암 자가진단 이런거 검색해보니 너무 비슷해
아 막 가슴이 확 눌리는 기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