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 28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LGTWINSTV’를 통해 이천 마무리 캠프 영상을 공개했다.
성동현(투수)이 열심히 훈련할 때 다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눈에 띄었다. 전 NC 다이노스 투수 심창민(31)이었다. 지난 9월 29일 NC의 재계약 불가 대상에 포함된 그는 LG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보였다.
경남고 출신 심창민은 2011년 삼성의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았다. 150km 안팎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으로 기대를 모은 심창민은 2012년 1군 데뷔 후 삼성의 필승조로 성장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에는 뒷문을 지키며 25세이브를 올렸다.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2015년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뛰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