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그렇게 답답한거야? 내용 좀 봐줘

오늘 날씨가 진짜 추웠어 우리 지역이 원래 좀 엄청 추움 근데 고딩 동생이 패딩을 안입고 가고 그냥 엄청 얇은 가을용 야구점퍼? 를 입고 간거야 엄마가 아침에 일찍 나가는데 꼭 동생 롱패딩 입으라고 신신당부하고 나보고도 얘기하라 했거든 동생 심지어 감기기운도 있음 그래서 다시 말했는데도 원래 입던 얇은 옷 입고나감 어제랑 그저께는 후리스만 입어서 그거 갔다 치웠거든 좀 이해가 안가고 답답해서 친구한테 말했더니 내가 더 답답하대 걍 지 알아서 입겠지 이럼.. 친구말도 틀린거 아닌데 내가 그렇게 답답하게 행동한거야?

[익인1]

원래 그 나이때 애들은 그럼 그렇게 스트레스받아할 필요가 없음

[글쓴이]

그건 나도 앎 지금 완전 사춘기라 근데 내가 그렇게 답답하냐 이거지 좀 저 말 듣고 내가 그럼 그정도 걱정도 하는게 오바란건가 싶어서

[익인1]

뭐 내 동생이었으면 그냥 두긴할텐데 그렇다고 친구가 저렇게 말하는것도 걍 속으로만 생각하지 굳이 니 기분 상하게 저렇게 말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

[글쓴이]

쩝 난 심지어 동생한테 뭐라 하지도 않음 나갈때 보니까 패딩 안입었길래 너 왜 패딩안입냐 이러고 말았는데 걍 속으로 왜 저러나 싶은거지 쨌든 의견 땡큐

[익인2]

둘다이해가는데 걍 놔둬 감기걸려봐야 정신차림

[글쓴이]

그러게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