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서로 직장인일 때 만났다가 한명이 백수 된 둥이들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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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곧 회사를 그만둬서 백수가 될 예정인데...당연히 재취업은 최대한 빨리 하려 하지만 어찌 될지 모르겠고...
애인이랑 사내연애로 이제 막 시작했고 애인도 내 사정 이해한다고 해줬는데 그냥 내가 눈치보이고 미안하고 헤어져줘야하나 싶다...

[익인1]

ㅇㅇ 걍 더 버는쪽이 많이 내면 됨

[익인2]

양쪽 다 백수 경험 있는데
모아둔 돈이 좀 있어서 크게 불편한건 없었고
여행 좀 덜가고 집데이트 많이 했던 것 같어

[글쓴이]

혹시 둘 다 백수일 때 재취업에대한 압박(?)이라던가 미래에 대한 막연함...은 서로 어떻게 풀어냈어???미안 말이 좀 횡설수설한다...

[익인2]

서로 압박은 딱히 없었고
퇴직금도 받았는데 이참에 좀 쉬면 어때~ 이 마인드라 오히려 여유로웠던 것 같엉
물론 서류넣고 떨어지면 스트레스 받긴 했는데, 서로 능력 믿고 기다렸엉

[익인2]

돈빌릴거 아니면 그렇게 눈치 안봐도 될것 같은데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은 절대 안빌리는데 우리 커플이 완전 결혼 적령기라....내가 더 신경쓰이나봐 고마워...ㅠㅜ

[익인3]

난 너 사정이랑 똑같았는데 5개월만에 이직해서 그 사이에는 더 버는쪽이 더 내고 그랬음

[글쓴이]

애인이 영원히 쉬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기는 사내연애 안해도 되서 좋다고 장난스럽게 얘기하는게 그것마저도 미안하더라...그래도 둥이는 되게 빨리 재취업했다!!!

[익인4]

나도 내가 백수됐는데 그냥 만났음

[글쓴이]

ㅋㅋㅋㅋㅋ혹시 눈치 안보였니ㅠㅠㅜㅜㅜ하...내가 생각이 너무 많다

[익인4]

응 눈치는 딱히???

[글쓴이]

혹시 괜찮다면 재취업하기까지 ㄱ얼마나 걸렸는지 알려줄 수 있어?

[익인4]

난 8개월? 난 아파서 퇴사한거라 수술하고 뭐하고 하느라 길어졌어

[글쓴이]

4에게
앗 그렇구나ㅠㅜㅜ지금은 완전 괜찮아졌길 바라!!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