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짐을 주기 싫어서 말안한대
근데 맨날 일이 언제쯤 줄어들까 피곤해 힘들어 하거든
그러면 항상 내가 ㅠㅠ쓰면서 걱정의 말을 하는데
오늘 내가 점심 맛있게 먹었냐고 하니까
아침에 스트레스 받아서 입맛이 없어서
밥을 대충 먹었다고 하는데
내가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왜 스트레스 받았냐하면 구체적으로 말 안할사람이라
밥 대충 먹은거에 초점을 두자니
스트레스 받았다는 거를 그냥 지나치면
또 쪼금 서운할까 싶어서
내가 공감과 걱정하는 말에는 크게 와닿지 않는거 같고
맨날 그러니까 이제 나도 반응할 말이 똑같고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