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공황장애가 있음
늘 엄마가 먼저 시비걸고 싸우고, 싸우고 난 뒤로도 엄마가 아빠한테 자꾸 비꼬고 참다못한 아빠가 화내고 무한 반복임
몰랐는데 싸우고 난 뒤에 며칠내내 아빠한테 카톡으로 계속 욕버낸다더라... 그래서 아빠는 엄마톡 안읽씹하고
엄마는 자기가 공황온거랑 이렇게 싸우는거 이 모든게 아빠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은 늘 피해자임
아빠 잘못도 있는거 맞아 근데 엄마 성격자체가 스트레스 많이 받는 타입이고 자기 연민 심하고 자기가 먼저 쳐서 맞아놓고는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사람임.
내가 엄마 자식으로 살아와봤잖아
나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엄마 성격 이상한거 다 알거든
내동생은 엄마한테 지쳐서 일부러 고졸로 빨리 취직했고...
우리엄마 화나면 선을 모르고 행동하고 집요하고 솔직히 좀 싸이코같거든
예전에 치매걸린 앞집 할머니가 엄마한테 패드립했는데 엄마가 그 집 텃밭가서 꽃 가위질하고 왔음.
그 후로 몇번 더 갔어 가위질하러
내가 그 문제 핀잔을 줬더니 내가 준 꽃 내가 잘랐는데 뭐가 문젠냐 그러더라...
암튼 울엄마가 이런데 본인은 늘 피해자고 아빠 갈구니까 진짜 문제다...
공황장애 약만 먹고 상담은 안받아서 나아질 기미가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