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잘못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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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맡겨놓은 듯이) 호텔 예약했어?

나: ??? 아니 내가 꼭 해야돼? 3년동안 내가 해서 그런지 올해는 하기 싫더라 오빠가 해줄 생각은 없어?

상대: 나는 운전하는데 왜 나한테 예약하라고 해? 나는 호텔 별로 안 좋아해 (이래놓고 가는 거 좋아함)

나: 내가 좋아한다는데 한 번쯤은 해줄 수 있는 거 아냐?

상대: 난 안 좋아하는데 맞춰준 거라니까?

[익인1]

상대

[익인2]

한번이라도 호텔 숙박비 내준 것처럼 얘기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나는 운전하는데" 이거부터 열받는데 ㅋㅋㅋㅋㅋㅋ

[익인4]

3년 동안 너가 해왔으니까 당연하게 물어볼 수 잏는 거 아녀??

[글쓴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웃기지 않냐...? 크리스마스 때 뭐 할 건데? 물어보니까 데이트 코스 짜는 것도 힘들어서 자기한테 그런 거 요구하지 말래 (한 번도 안 짬)

[익인4]

애인이 어떤 사람인진 난 모르니까 걍 저 상황만 놓고 봤을 때..
나도 내가 숙소 예약하는 편이라서 역할분담이 그렇게 됐으니 불만 없거든
너만 예약하는 게 맘에 안 들었으면 대화해봐야지

[글쓴이]

늘 대화하자고 하면 나는 운전하는데~ 하고 다 해달라고 해 ㅋㅋ 식당 찾기 이런 거 지는 못하나? 손이 없나 발이 없나...운전도 요즘은 데려다주는 일도 없음

[익인5]

돈은 누가 내는데

[글쓴이]

내가 전부 내가~~~

[글쓴이]

지금까지 가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커힐 서울, 그랜드 인터컨 서울, 힐튼 서울, 파크하얏트 부산

[익인5]

그럼 왜 저래

[글쓴이]

내말이 일반적으로 저렇게 데려가주면 좋아하니까 이번엔 내가 해줘야지 가 정상적인 사고 아님??

[익인6]

그냥 만나지말어..

[글쓴이]

이게 맞다...

[익인7]

그냥 맘에 안드니까 모든게 다 싫은거임ㅋㅋ

[글쓴이]

저 뽄새가 너무 별로야 ㅋㅋㅋ 그렇다고 잘 생긴 것도 아니고... 내가 취준일 때 만나서 내가 돈 더 잘 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