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너무 심한 고백공격!!!!!!! 나 받아주라!!!!!! 안받아주면 안됨!!!!!!
하면서 온데방데 소문내고 그 이후로 계속 과하게 티내고 이런… 상대방 불편하게 만드는 고백말구…
담백하게 그냥 좋은 타이밍에 저 오빠 좋아해요 정도 해주면 안될 수도 있지만 아예 가능성 없던 장사에서 가능성이 생긴다 해야하나?
왜냐면 내가 그렇게 성공함..^^
술 좀 먹고 오빠보고 씩 웃었더니
왜?
하길래
좋아서요.
뭐 이런 뉘앙스로 고백했었거든
근데 이 오빠는 나한테 관심이 없었던 것 같음
그래서 처음엔 과하게 당황하더라
며칠뒤에 돌려돌려 거절하더라고
근데 내가 그냥 웃으면서 대답들으려고 한거 아니예요 저 그렇게 말했지만 그 뒤로 오빠 불편할까봐 하나도 티 안냈어요.
했더니 그렇지… 하더라구
그 이후로도 그냥 계속 그냥 지인인것 처럼 굴었음
좋아하는티 하나도 안내면서
근데 신기하게 이 오빠가 안절부절못하더라
결국 어제 갑자기 오빠가 밥 먹자고 하더니 고백 받았다
후..^^ 나도 떨려죽는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느라 죽을뻔..
내가 고백안했으면 안일어날 일이었을텐데… 고백해서 진짜 나쁠 거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