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간호 출신이 그렇게 대단한 거야…?

지방대 비하 X 간호학과 비하 X

본인 중경외시 경영이고 고등학교 친구는 지방 사립대 이과계열 다니고 있어(공대x)

그런데 얘 언니가 지방사립대 간호학과 나와서 대병 간호사 하시다가 지금은 공무원 하시는데

고등학교 시절엔 자기 언니가 공부 엄~청 잘 했다고 입시 스토리 줄줄 읊고

대학 와서는 문과는 요즘 취직 안 된다는데 문과보단 간호가 낫지~ 하네…

난 다른 어학 공부하는데(토익 800 후반) 자기는 토익 700점 넘겨야 한다고 토익 공부가 진짜 어렵다고 계속 말 얹고…

물론! 어느 대학 출신이던 간호사분들 정말 대단하신 건 알아… 속상해서 적어봤오

[익인1]

학벌이 중요한가..? 아웃풋을 봐야 하는 거 아냐?

[글쓴이]

그건 맞는데 내가 무슨 성과만 내면 자기언니는~ 하고 계속 자랑해서…

[익인1]

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되게 자랑스럽나보다

[익인2]

그거랑상관없이 걍언니자랑같은디

[글쓴이]

그지? 왜 저렇게까지 자랑을 하는 거지…

[익인3]

그럴땐 그냥 언니는 언니고 너는?

[글쓴이]

너는? 이라고 하면 자긴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있대ㅋㅋ…

[익인4]

ㅋㅋㅋㅋㅋ 걍 그렇구나 언니분 멋지네~ 하고 흘려들어.. 걍 즈언니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거가태..

[글쓴이]

ㅋㅋㅋㅋㅋ 나도 흘려듣긴 한데 말 끝마다 저래서ㅠㅠ… 고마워!

[익인4]

그렇게 말하면 반발심에 대단해 보이던것도 안 대단해 보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그친구가 지금 당장 내세우고 싶은게 없어서 자기언니로 자아의탁 하는거가틈.. 걍 화이팅 하라 해

[글쓴이]

나도 우리나라 간호사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늘 생각하는데 저 친구 때문에 그 순간만 반발심이 들어ㅋㅋ… 파이팅 하라고 해야지

[익인4]

딱한거야 그것도.. 걍 그친구가 자존감이 좀 낮은가보다 하고 넘기구.. 너무 그거로 스트레스 받지마~ 쓰니두 어학공부 화이팅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