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얘들아… 나 너무 신경 쓰여 어제 동료분이 초코에몽 주셨는데

일 바쁘고 허겁지겁 퇴근하느라 초코에몽 책상에 그대로 두고옴…

오늘 연차 써서 회사 못갔는데… 그 초코에몽 너무 신경쓰여… 두고온게…

마치 성의를 무시한 것 같아서 신경 쓰이고 미쳐버리겠음 엉엉

너네라면 그 동료입장에서 어떨 것 같아? 아무래도 상처받겠지?!?!?!?!?!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싫어하나 생각 들듯......

[글쓴이]

아 진자 그런 거 아닌데 ㅠㅠㅠㅠㅠ
근데 평소에 잘 지냄 서로서로 배려도 넘치게 하는 편이고…
근데도 싫어한다고 생각할까?!
뭔가 친해지는 단계? 느낌이라서 더 신경쓰임

[익인1]

내가 생각이 많고 소심한편이랔ㅋㅋㅋㅋㅋ 초코에몽 싫어하시나..? 괜히 드렸나 이럴것같음 월요일에 눈앞에서 기깔나게 마시는 퍼포먼스 해버리자

[글쓴이]

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많고 소심한 편이라서 이렇게 생각듦 ㅠㅠㅠㅠㅠㅠ 아 ㄹㅇ 가자마자 목 마른 사람 마냥 뜯어서 꿀꺽꿀꺽 마셔야갰음

[익인2]

ㄱㅊ 월요일에 먹나싶음

[글쓴이]

하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너무 다행인데 아웅웅웅웅ㅇ….

[익인3]

걍 까먹었나싶지

[글쓴이]

너라면 괜히 상처받거나 그런 거 없어???

[익인3]

평소에 잘지낸다며.. 근데 뭐 저런걸로 상처를 받아..ㅋㅋㅋ

[글쓴이]

평소에 잘 지내는데 완전 친한 느낌은 아니라 더 신경 쓰임 ㅠㅠ
상처는 아니더라도 ‘내가 준 건데 저렇게 무신경하게 책상에 두고 퇴근을 하나…?’라는 생각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ㅠㅠㅠㅠ

[익인4]

담주에 출근하면 얘기해 제가 이 초코에몽을 놓고와서 ㅠㅠ 너무 마음이 쓰였다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오 그래야겠다 너 진짜 천재구나?!
솔직한 게 최고야 역시… 고마워ㅠㅠㅠㅠㅠ진ㅁ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