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 다니면서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거든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어. 겹치는 수업이 없어서 말은 못걸어보고 학과 행사때 몇번 마주쳐서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 그러다가 난 휴학하고 수능 준비하는데 그 선배가 나랑 친한 동기한테 내가 이상형이라고 보자마자 반했다고 얘기를 했대.. 난 내 이름도 모를 줄 알았는데...
근데 문제는 내가 이번에 반수를 성공해서 자퇴하고 서울로 가. 원래 학교는 대구고.. 진짜 너무 내 이상형 그 자체인 사람인데 놓치면 후회할 것 같고 만약 잘된다 쳐도 거리때문에 연애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너희같으면 어떡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