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15살인데 나이가드니 이곳저곳아프고
못걸어다녔어. 쿠싱증후군도 약먹이니
많이 좋아져서 그래도 밥잘먹고 잘지내니
다행으로여겼어..근데 소변도
이번주 화요일부터 상태가급격히 나빠지더니
사료 고기 간식 일절 안먹어서 주사기로급여하고
대소변도 마려우면 신호를줘서 소변도가렸었는데
그냥 자기 의지랑상관없이 계속나오더라고..
근데 이번엔 느낌이오더라고
넘길고비가아니라는게..
애가 밥도안먹고 귀도잘안들리고 잘보이지도않는데
내욕심으로 연명시켜서 아프기만하다
보내는게맞을까..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안락사로보내주는게맞을까...
머리로는 안락사가맞다고 생각했는데
맘으로는그게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