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선배가 키도 180넘고 훈남이신데..나도 둔한게 키 160따리 못생긴 내가 착각하고 고백했다가 왕따 당하고 있어..그 선배가 내가 안경 바꾸니까 "오 ㅇㅇ이 안경 바꿨어?"이랬는데 집가서 오늘 안경 바꾼거 이쁘더라.. 이렇게 카톡도 오고.. 그선배가 차가 있으신데 계속 태워주신다 그러고..타니까 나보고 노래 틀어준다고 무슨 노래 좋아하냐고 물으셔셔..파테코 노래 틀었는데.. 그 선배가 카톡에 노래 뜨는거 내가 추천해준 노래로 해주고.. 나도 이제 파테코 노래만 들어야지 ㅎ 이러시고..내가 기장이 크롭한 무스탕을 입어러 주머니에 손이 잘 안들어가는데 손 시려워 하니까 내 손 잡고 자기 주머니에 손 넣고.."주머니에 뭐 있지?꺼내봐"이러시길래 내가 선배 주머니 뒤적여도 뭐 없고 그래서 선배가 그때 갑자기 손하트 주머니에서 꺼내시고..또 자기 모닝콜 해달라 그래서 모닝콜 해주면.. 잠긴 목소리로 웃어주시는데..하..막 자기 원래 일어나면 피곤해서 짜증나는데 ㅇㅇ이 목소리로 깨니까 기분 좋다고..그러면서 나랑 비슷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같이 살면 매일 일어날때 행복하겠다 그러심..그러다가 같이 술 마시면서 텔도 몇번 같이 가고.. 내가 용기내서 고백을 했어..근데 그 선배는 내가 그냥 편한 사이였고 가족처럼 좋았대..혹시나 자기가 헷갈리게 했으면 미안하다고..또 내가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고..그러니까 닦아주고 머리 넘겨주고..안아주심..그냥 너무 좋아..그랬는데 학교에서 여자 애들이 니가 뭔데 그 선배한테 상처주냐고 대뜸 몰아붙히더라고..내가 별말 못 하고.. 수업 시작하는데.. 애들이 뒤에서 속닥거리는데 내가 급이 맞다고 생각하고 고백한게 웃음벨이라 그러고..막 싫은티 냈는데도 고백하고..썸이리도 탄 것 도 아닌데 지혼지 착각하고 그랬다고..그 선배는 나같은거 때문에 상처받고 슬퍼하는게 너무 짠하다고..그냥 자퇴 할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