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꽃밭같아보여?

난 세상에 나쁜사람보다 좋은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

왜냐면 뉴스에 나오는 나쁜사람은 대한민국 5천만 인구중 극소수일텐데

원래 나쁜소식은 좋은소식보다 더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더 빨리 확대 재생산되잖아

그런게 조회수가 되고 댓글이 되고 시청률이 되니까

그래서 좋은소식은 뉴스에 보도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묻힌다는 느낌도 있고 기삿거리도 잘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뉴스에 보도되지 않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좋은 사람들이 많을거 아냐

이얘기를 친구한테 막 하면서 열변을 토했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나보고 때가 안탔다고 해야할지 꽃밭이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

[익인1]

이 정도는 꽃밭 아니라고 생각함...

[익인2]

너처럼 생각해서 나쁠거없는데 머가 꽃밭이란거지

[글쓴이]

걍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는거같대

[익인3]

좋은사람의 기준을 너무 범죄로만 한정시킨거 아니야? 보통 돈이 얽히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 사람도 돌변하는 모습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글쓴이]

음 그치 좀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한테 약간 실망했던 일도 있어서 익인이말도 공감하는데

[글쓴이]

그치만 그런사람이 엄청 많으면 한국 치안 수준이 완전 바닥으로 꼬라박지 않았을까? 너무 비약이 심한가

[익인4]

좋은 사람이 더 많은거 맞는데 꽃밭은 아니쥐

[익인5]

나도 쓰니처럼 생각해!! 근데 대화 나눠보면 너무 다 나쁘게만 말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아서ㅜㅜ 내가 잘못생각했나 싶은적도 있었는데 비슷한 생각 가진 사람 만나서 기쁘당

[익인6]

오 신기하다 나도 저런 생각 많이 하고 뒤에서 남 안 좋은 얘기보다 남 좋은 얘기만 많이 하고 다니는데 그런 말 많이 들어 ...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 앞이랑 뒤 많이 다르다고 조심하라고 ...
내가 저런 면이 꽃밭 같다고 하는 거구나...
근데 난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살아갈건데 굳이 안 좋게 생각할 필요가 뭐가 있어?
그리고 나도 덧붙여서 모든 사람은 다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간다고 범죄자들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이라고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없다고 보통 자기랑 잘 맞는 사람이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생각해
모두 다 좋은 사람이지.. 나랑 안 맞을 뿐 ... 그래서 함부로 남 뒷 얘기 안 하는데 자기랑 안 맞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뒷담 까고 다니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정말 많더라고...
근데 그 사람들도 또 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들도 아니더라 .. 참 사람관계는 애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