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소개로 들어간 곳이고
소개해주신 분이 '노베이스여도 그쪽에서 너 키워보겠다고 했으니까 넌 가서 그냥 열심히 배워!' 라고 하셨거든
좀 취약한 분야라 자신없었는데 이왕 기회가 온거
열심히 배우자! 해보자! 하고 했던거란 말이야 ㅠ
뭐 일단 못하는 분야+일이 처음이다보니까 실수 투성이였긴 했어
..이부분은 신입이니까 당연히 거치는 과정이라 생각했고..
여자 과장 2분이랑 나랑 1살 많으신 남자 대리님(사수)이 있는 팀에 들어갔는데
뭔가 ㅠ자꾸 과장님들이
전임자분 언급하면서 내 앞에서 자꾸 뭔가 칭송하듯 칭찬을 해대는거야...
비교도 몇번 하시고..
라떼는~ 이러시는 분들이긴 했어도 '크 사회의 쓴맛이로구나' 하고 걍 참고 견뎌냈거든
사수 말로는 저분들이 친절하신 편이라고 하셔서 ㅇ..뭐 비교하는고 언성 높히시는거 빼면 그럴듯 했으니까
근데 내가 너무 억울 했던건
사수가 안알려준 부분을 내가 누락?하고 일처리를 했는데
아무도 내 말을 안 믿어준다는거야...
난 맹세코 사수님이 설명 해주신거 다 받아적었단말이야... 일단 막 가르쳐주실땐 간략하게 메모하면서 설명 듣고
집가서 세세하게 정리해서 적어놓고.. 이런식으로 실시간으로 받아쓰기하듯 메모를 한거였어
내가 서류 확인할때 어디들어가서 뭐랑 비교하고 체크하는 그 과정이 있었는데
이걸 빼먹고 전송하는 실수가 있었거든?
과장님들한테 혼날거 아냐 ㅇ 너 이거 최사수한테 안 배웠냐는 말 나왔길래
그때 내가 죄송하다하면서 막
제가 이 과정은 처음 봅니다 ㅠ 이랬거든? 그럼 또 과장님은 사수한테 뭐라하겠지
제대로 가르친거 맞냐고 그럼 또 사수는 뇌제대로 알려드렸읍니돠 할테고...
그럼 내 말 안믿고 당근 저 사수 말을 믿으면서 나에대한 불신만 커져가고
이런적이 ㄹㅇ 진짜 많았거든...??
하물며 막 마지막 일처리하기 전에 사수한테 굽신거리면서
ㅎ대리님 시간 괜찮으실까요 ~ @@일처리 를 하려는데 확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업무에서 $$중인데요, !@#이니까 이부분 ##으로 해놨는데 제가 맞게 했는지 확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ㄹㅇ 이러면서 !!!확인!!!까지 받아서
일을 했단말이야
근데도 실수가 나온거지. 그럼 과장님들이 또 확인해볼테고
왜 이 과정 빠졌냐그러면 설명 들은적도 없는 부분인데 난 또 (ㅇ0ㅇ) 아 죄송합니다 난발하고..
급 또 대리님한테 화살이 날아가고
대리님은 또 나한테 '실수하시면 안돼요 ㅠㅠ 제가 혼나요 ㅠㅠ' egr하시고
......
낵 ㅏ일을 잘 못한것도 있는데
사수가 자꾸 설명할떄 몇번 누락해서 알려주는 바람에 나온 실수도 수두룩 했는데
억울하다 억울해...
그러고 2개월 일하고 짤렸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