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애인이 나를 사랑하지않는건 아닌데 식었다그러고 내가 잡을때마다 아직 못잊었다그래서 계속 잡다가 다시 만났거든
그 뒤로 나 엄청 잘 챙겨주고 권태기 극복됐는지 다정하고 애정표현도 잘해줌
근데 요즘 내가 엄청 바쁜데 바쁜 와중에도 금요일 퇴근마다 1시간 반~2시간 운전해서 만나러가고 그랬음
지금은 너무 바빠서 2주에 한번보는데 오늘도 야근하게돼서 늦게라도 가겠다했는데 내일오라는거야..
근데 나도 내일 늦잠자고싶고 또 내일 오후에가면 얼마 못보고 일요일에 다시 와야하는데ㅠ 요즘 그냥 별로 가기싫더라
전화도 잘 못하고 애인 생각도 별로안남. 그리고 지금 거의 1년째 애인이 돈없다고 놀러가자해도 안놀러가고 나 휴가때도 집콕함
집데만 하려고 내가 그 1~2시간 걸려서 매주 가는게 너무 현타와...
나 점점 마음이 없어져가는걸까 아님 바빠서 연애할 여유가 없어진걸까....ㅜ...
데이트도 맨날 집데만하고 이게 연애가 맞나 싶긴해...헤어져도 후회 안할까 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