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어릴 때 자주 싸웠고 분조장 심했다가 요즘 사이 좋아져서 나한테 잘해줌 집안 분위기도 요즘 좋고 싸워도 금방 화해함 나도 처음에는 나한테 잘해주는게 어색했지만 받아들이려함 멘날 카톡도 옴 부담스러운데 나름 신경 쓰는 표현인듯?
근데 가끔씩 이유없이 기분 안 좋은 날이면 옛날 기억을 억지로 떠올리면서 엄마아빠 탓을 해 기분이 안좋은 근본적인 이유는 모르겠음 근데 기분이 안 좋아지면 계속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어서 자동 반사적으로 떠오름 옛날에 맞았던거 욕들었던거 차별당했던거 휴대폰 부순거 방치 당한거 등등등 그러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불행한 애가 되는거임 그리고 옛날에 내가 자해했던 사진 울었던 사진 맞았던 사진 계속 보면서 혼자 고통스러워함 진짜 그러기 싫음 평소에는 엄마아빠도 어렸을때니까 내가 이해해해야지 불쌍했던거야 이러고 넘어가려는데 내가 그 정도로 성숙하지 못한가봄
그냥 기분이 나쁘니까 답답한데 이유를 모르니까 그 대상을 엄마아빠로 돌리는거 같아서 너무 ㅈ같아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 이런거 정신과에 말해도 될까 너무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 같아서 말하기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