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심한 친구들한테 애인생긴거 밝히기 싫은데 죄책감 느껴진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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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무리 중에 남혐 심한 친구들 있거든.. 키작남이랑 사귀는 여자들 불쌍하다 시내가면 남자 여자 키 비슷한 커플 많아서신기하다 이런 말 자주해

근데 문제는 내가 그 커플이야 나랑 애인 키 비슷한데 ㅜ 난 상관없어서 잘 사귀거든 근데 친구들한텐 밝혀도 좋은 소리 못들을 것 같고 해서 걍 숨기게돼

키 문제 외에도 보통은 축하해~ 뭐 이런 반응 들으려고 말하잖아 근데 친구들 일부는 속으로 남자 왜사귀지 신기하다 그렇게 외롭나?? 라고 생각할 것 같은 느낌.. (추측이지만.)

그래도 친구니까 밝혀야할까? 저런 이유로 계속 숨기는건 좀 서운하겠지..

[익인1]

걔네가 뒤에서 니 어떻게 얘기할지 뻔히 알면서 계속 친구라고 하는게 이상함

[글쓴이]

아니아니 내가 키작은 남친 잇는거 모르고 한 말이야!

[익인1]

니가 밝히면 이제 알게될테니 뒤에서 뒷담 까겟지 ㅋㅋ

[글쓴이]

응..그치 그래서 밝히기가 꺼려져.. 무조건 뒷말 나올거같고

[익인2]

저런게 친구..?ㅋㅋㅋ

[글쓴이]

내가 키작은 남친 있는지 몰라ㅜ 그래서 걍 말한듯

[익인2]

그니까 이제 너가 말하면 속으로 저런 생각할텐데 왜 그런 친구를 사귀냐 이거임..ㅎ 어떤 혐오를 한다고 당당히 말하는게 좀..

[익인3]

사람 잘 거르는것도 스펙임

[익인4]

난 조용히 멀어질듯 ㅎㅎ몰라서 한말이라도 저런 말 하는 사람이 정상같지않아 특히 길거리 사람들보고 저러는거면

[익인4]

길거리 외모품평이잖아 저게 ㅠㅠ너는 친구라고 해도 뒷담대상에서 제외안될거같은데 ㅠㅠ

[익인5]

남혐은 아니지만 오타쿠로서 불호는 있지만 친구가 좋아한다면 당연 말 안함 같은 원리로 알면 별 말 안하지 않을까? 모르고 한 말이면야.. 남혐 안해도 미친 키 집착러들 반장난식으로 무자비한 발언 시간에 저런 말들 가끔해섴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아 그치. 당연히 나도 내 남친 키작다고 말하면 앞에서 대놓고 그럴 친구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길거리 외모 품평은 좀 그렇지만 뭐 키작남 싫다 이런 말 들어도 그러려니 이해는 가 사실 ㅋㅋㅋㅋ
근데 음 친구들이 남자를 싫어하니까 굳이 걔네 앞에서 남친 얘기하고싶지도 않고
속으로는 헐.. 그런 남자 (키작남) 왜 만나지 라고 생각할건 보이니까 걍 말하기 꺼려질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