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거 자체가 매우 현실적인 선택인거 잘 알고있고
나도 지금 애인의 모든 면을 다 따져 가면서 만나고 있는데 (물론 티는 안내지만)
가치관, 직업, 학력, 경제력, 사회적 이미지같은 것들은 잘 맞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볼수록 아쉬운 부분이 떠올라...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도 솔직히 남들이 봤을 때는 꿀릴 거 전혀 없고 오히려 그냥 소위 말해서 외적인 게? 내 이상형과 차이가 있다 뿐이지 정말 괜찮거든
아쉬운 거는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 (나를 엄청 좋아해주는게 느껴지는데 그게 대놓고 드러나지는 않는..)
이렇게 연애할 때도 주변에 있는 내 이상형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는데(물론 외모 + 겉의 성격 만 보이는거지만...) 만약 결혼이라는 걸 한다고 해도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나타나면 이런 생각들이 계속해서 들겠지...?
나도 그러기 싫은데 내가 원체 비교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가싶고..
이런건 그냥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현상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