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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만히 잘 사귀고 있던 남친이랑 바람+환승한 정말 나쁜 애인데
몇년간 걔의 인생을 보면 너무 잘 살고 행복해보여

아직까지 내 전남친이랑 잘 사귀고 있고

걔의 sns를 보면 항상 누군가가 응원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도 한두명이 아닌 몇십명 단위고

어딜가나 항상 대표자 자리를 하고 있고 주변사람들이 되게 잘 챙겨주는 것 같더라 

정작 나는 정말 친구라곤 5명뿐이야 그외엔 정말 단 한명도 없어 내 친구들 정말 좋지만 난 걔처럼 인맥같은 거 하나도 없고 이룬 목표도 없어

난 그 중요한 시기에 너무 멘탈이 무너져서 원래 목표였던 곳이 아닌 새로운 곳으로 우회해서 지금까지도 도전중이라 계속 제자리인데 걘 내가 목표했던 자리에서 발전하고 있더라

나한텐 정말 나쁜 애인데 행복하게 사는게 너무 눈물나


 
익인1
걔도 걔만의 힘듦이 있을 거야
2일 전
익인1
마냥 행복하게 사는 사람 많지 않을걸… 걔도 남모르게 울고 불행해한다고 생각하는 게 맘 편하지ㅜㅜ
2일 전
익인2
진짜 글만봐도 열불난다...
2일 전
글쓴이
그치..ㅎ 너무 답답한 세상이야 예전의 내가 꿈꿨던 목표를 걘 이루고 살고 있는게 너무 나쁜 것 같아ㅎ 비록 지금 내 목표는 바꼈지만 그때에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지금 내가 이런 고생을 안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억울해지네..ㅎㅎ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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