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내가 자기를 안좋아하는거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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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한 25일정도고 썸을 2달타긴했어.

그 2달동안 애인이 나 졸졸 따라다니면서 마음고생을 좀 심하게 ..엄청 많이하고 사귄케이스야,,

그래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현재로따지면 나는 애인를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거든..?

근데 애인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대.....

나는 애인한테 사랑한다는 표현도 엄청하고 스킨십도 엄청하고 연락도 잘해.

돈도 안쓰지않아. 애인이 보자고할땐 다 보고 일찍 집가려는 뉘앙스도 취하지않아.

오히려 애인이 친구보려고하면 내가 괜스레 서운해져서 서운하다고 얘기하고 애교부리기도해

그정도야...

근데 왜 애인는 내가 아직도 자길 안좋아하는거같다고 생각하는걸까...?

이유를 모르겠어...

왜 안좋아하는거같냐고 물어봐도 되려나? 이게 묻는다고 대답이 나오는 질문인가 애초에..

걍 느낌이 그런거겠지..? 내가 뭘 더 노력해야하는걸까 이거...

편지도 내가 더 써줌...

[익인1]

물어봐 난 반대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그

[글쓴이]

항상 이게 진지하게 얘기 들어가려하면 "장난이야 ㅎㅎ그냥 말해본거야 귀여워서" 이런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넘겨서 대화가 안돼.... 그러곤 잊을만하면 안좋아하는거같다구 그럼,,,,,

[글쓴이]

근데 25일동안 남친이 나한테 큰 실수를 2번이나해서 내가 헤어지자고하고 잡힌경력이 있거든,,,ㅋㅋ,, 이거때문인가...? 헤어지자는 말 2번이나 들어서,,,

[익인1]

아아 그런거라면 뭐.. 자기 혼자 불안해서 그렇지 근데 너도 너무 쉽게 잡혀주는 거 아닌가 모르겄엉 잘못을 계속 한다면 🤔

[글쓴이]

그치,,, 3번은 나도 모르겠네,,, 2번까진 어떻게든 기회주는데 3번은 어렵지않을까싶어. 근데 잡힐때 보통은 어떻게 잡혀줘 다들,,,? 난 헤어지자하고 상대가 반성문급으로 편지써오고 매달리고 미안해하면 받아주긴하거든... 바람아닌이상.. 어렵네

[익인2]

히스토리 때문에 불안해서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생각하기보다는 은연중에 알면서도 더 확인 받고 싶은 것 같아
일단 뭐 때문인지는 물어보고 표현이든 행동이든 더 확실하게 할 듯

[글쓴이]

남친이 불안형? 공포회피형? 그런 느낌이긴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진지하게 말하려하면 장난이라하면서 그냥 반응 귀여워서 말해본거라고 어물쩡 넘기는데 둥이 말대로 은연중엔 알아도 확인받고싶어서 그런걸수도있겠다.... 내가 표현이나 행동이 작은건지도 모르겠어.. 이게 비교대상도 없고 그러다보니까... 뭘 더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네 ,ㅠㅠ 그래도 조언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