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랑 결혼한다 vs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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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가난하고 중소 다니는데 자기가 요리 다하고 나보다 집안일 더 많이 해줌 사람은 착함

이러면 조건이 걸려?

[익인1]

애인 쪽 집안까지 내가 케어해줘야하는거면 좀 힘들듯 나도 빠듯해서

[글쓴이]

본인 부모님은 각자가 알아서 케어해주는거면 어때?

[익인1]

그럼 상관은 없을듯?

[익인2]

집안이 어느정도로 가난한데?

[글쓴이]

부모님 한분만 계시고 식당일 하셔서 월급 120 나온대 근데 오래못할거같아 모아놓은 돈은 없어

[익인2]

부모가 자기 한 몸 자기가 건사할 수 있으면 결혼해도 되는데 이건 좀 고민되네
위에 본인 부모는 각자 알아서 케어하기로 정했다고 하는데
둘은 월급 안 합치고 생활비만 공유하고 돈 관리 각자 알아서 할거야? 그럴 계획이면 애인 돈에서 애인부모 케어하니까 상관은 없을 듯해

근데 만약 월급 합치는 경우면 고민될듯
쓰니 부모님은 노후준비가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 상대부모님한테는 계속 돈이 들어가야하는 거니까...
차라리 쓰니 부모님한테도 똑갘은 금액의 돈을 드리는 걸로 합의보는게 좋을듯

[익인3]

그냥 좋으면 하는거지 집안일 더해주고 이런게 뭐가 중요해....
반대로 생각해봐.
나보다 잘버는 남자친구가 나와 결혼 고민할때 돈은 나보다 못버니까 집안일 더해라는 가정을 깔고 가는거잖아.
남자친구가 날 그런 눈으로 바라본다? 그런거 너무 싫어 ㅋㅋㅋ

그냥 돈 상관없이 한 쪽이 힘들고 야근하고 그런거면 내가 좀 더 하거나 남자친구가 좀 더하거나 이런거지...

저런 시선으로 결혼 조건 저울질 하면서 가부장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

[익인2]

돈을 떠나서 상대 집안쪽에 돈이 계속 들어갈 수 있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닌가 지금..
결혼하고 나서 우리집엔 돈안줘도 되는데 상대쪽 집에만 돈줘야하는 상황이면 충분히 결혼고민할 만하지

[글쓴이]

아 난 내가 더해도 상관없는데 애인이 먼저 자기가 더 하겠다고 말을 해서.. 동거할때도 본인이 먼저 나서서 많이 했어 난 옆에서 좀만 도와주면 된다 그랬고
내가 아예 다 할때도 있어
ㅠㅠ 그 내용생각하고 썼는데 오해할만 하게 썼나봐 내가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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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내가 여자야! 맞벌이고 바로 윗댓 참고해주면 좋을듯해

[익인5]

그냥 이런 글 썼다는 거 자체가 여기 의견이 하지 마라 하면 안할 것 같아서 별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