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많이 못 챙겨주고 먼저 만나자고도 못 하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날 싫어해서 안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었다고 이 말을 정말 빨리 하고 싶었는데 맨정신으로 도저히 못 말 할 거 같아서 술 먹고 전화 해봤는데 엇갈려서 못 받아서 하지 못 해서 이렇게 글로라도 쓴다고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앞으로 나한테만 더 집중하고 싶어서 말 한다고 자기한테 정이 떨어졌거나 화나도 이해한다고 미안하다고 장문의 글이 왔더라고
난 대충 힘든 거 알았는데 이유는 몰랐어 그래서 애인이 연애초인데 날 안 좋아하는 거 같고 헤어져야하나 힘들었어 많이 그래서 미운 마음에 걔한테 우리가 몇달을 사귀었는데 한게 없다 전화라도 해줬으면 큰일 났었냐 그 동안 못 해준게 나 스스로 느낀게 아니라 진짜 맞았어서 스스로 애잔하다 그냥 그만하자
이런 말 하니까 잡으면서 다시 생각해주면 안 될까 그 부분은 정말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 잘할 자신 있다고 사랑하니까 기회 달라는데
내가 계속 밉다고 그랬어 서로 시간을 갖기로 하고 마음 정리 하니까 걔의 마음도 이해되서 다시 잘 사귀어 보자고 했는데 걔가 자기도 생각할 시간을 좀만 달라고 내가 어제 답장 한 말들 보니까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로만 자신있게 대답하기 싫다고 나한테 어떻게 잘할지 생각해 본다길래
내가 니가 왜 생각할 시간을 갖냐고 걍 그만하자고 또 그랬음 답장이 이따구면 연애 못한다고
그랬더니 전애인이 그런 거 아니라고 또 잡아서 내가 잡혔고
전애인이 좀만 생각할 시간 주면 안 되겠냐고 정리 할게 많다길래 시간 주다가
아니 생각 해보니까 몇달 밖에 안 사귀었고 근데 생각 가지는 것도 이해 안가고 마지막으로 진짜 헤어지쟀는데
걔가 진짜 마음정리 다 한거냐고 하길래 내가 그렇다니까
놓아줬는데 생각해보니까 헤어지자는 말을 무려 세번이나 했더라고... 상대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데 상처 받았을까? 기다렸어야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