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풍년제과 발견하고 들어가는 순간 전주가 본가인 친구한테 전화와가지고 “나 풍년제과 뒤늦게 간다” 말했고 그냥 통화하면서 계산까지 했어
그리고 전주역쪽으로 걸어가는데 이번엔 PNB가 있는거야
내가 친구보고 PNB도 풍년제과야? 둘이 같은 초코파이 파는데 뭔 차이일까? 카페 달린게 풍년제과인가? 이런 실없는 농담 하면서 결국 집 갔어
그런데 어제 친구가 그 말을 하는거야 “원조는 PNB인데 넌 모르는거 같길래 재미삼아 그때 통화때 가만히 있었어 너 빵 좋아해서 나중에 말해주면 아쉽다고 화낼 생각 하니까 재밌잖아” 이래
평소에 애들이 나 많이 놀리긴 하는데 저 말은 진짜 개기분나쁘더라ㅋㅋㅋㅋㅋㅋㅋ 실시간으로 지나가면서 생중계해주는데 그거 하나 말해주는게 싫었나 싶고ㅋㅋㅋ 사람 화내는게 재밌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