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간단한 시술 한다고 일주일 정도 입원 할 예정이란 말이지?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내가 병원에 상주에 있었음. 할머니는 거동도 가능하고 별로 심각한 병도 아니다 보니 통합간호병동도 안 넣어주더라고 게다가 70세 이상이라 상주하는 보호자 1명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러니까 난 집에도 못 가고 병원에 계속 있어야 했음. 근데 엄빠는 이거에 대해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못 알아듣는지 뭔지 계속 전화해서 할머니 걸어도 다니는데 왜 집에 안 오냐 이러는거임,,, 오늘은 주말이고 본인들도 쉬니까 먼저 바꾸준다 하더라? 그래서 점심에 집에 왔음. 엄마가 먼저 가서 저녁까지 있기로 하고 아빠가 가서 자고 오는줄 알았는데 방금 둘다 집에옴ㅋㅋㅋㅋ본인들이 보기엔 할머니 멀쩡해 보이니깐 누가 있을 필요 없다면서ㅋㅋㅋㅋ 오늘밤은 어째저째 넘긴다 쳐도 내일 아침밥 신청 해놔서 나 없는거 티 다날텐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거기 있기 싫단 이유로 둘 다 데스크에 말도 없이 온거임,, 내가 주보호자니까 간호사한테 욕은 다 들어먹게 생겼는데 둘은 아무 생각도 없는게 킹 받음ㅋ 결국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내 밥은 취소 해달라 말하고 내일 아침 일찍 간다고 말해놨다 난 일주일 내내 있게 생겼는데 본인들은 둘이서 이틀 교대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가 싶고 아무 생각 없이 구는게 짜증나 나혼자 백수였던게 죄인거지 다 떠넘기면 그만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