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개 너무 키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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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지 1년 넘어가니까 다시 너무 키우고싶어

같이 새벽 산책 동반 카페 가는거 너무 좋았는데

내 주제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는게 행복했는데 

이것때매 다시 키우고싶은 생각드는거 이기적인가?

[익인1]

왜 이기적이야..? 동물 떠나보내고나서도 바로 키우는 사람 엄청 많이봄.

[글쓴이]

그래? 보통은 다시는 안키운다고 말하길래

[익인1]

ㄴㄴ 사바사야 진심 병으로 죽어서 얼마안되서 다시 키우는 사람 짱많음

[글쓴이]

그렇구만 내주변엔 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없거든
몰랐어ㅜ

[익인2]

무한 사랑줄수있고 아플때 끝까지 케어할 금전적 능력만되면 키워도 되지

[글쓴이]

그지 사실 그런것보다 또 보낼때가 너무 무서워서

[익인3]

엇 나랑 같은 고민중이구나 나도 보낸지 1년 다되가는데.. 다시 키우고 싶은데.. 나는 데려오면 이것저것 또 생각날것같아서 망설이고 있긴해ㅠ

[글쓴이]

나 작년 이맘때쯤 보내서 요새 더 생각나는거겉아... 뭔가 데려와도 전 강아지랑 비교할거같기도해
그리고 죽어가는걸 실기간으로 봤었거든 그게 너무 무서웠어서 키우는게 ㄴ고민됭

[익인3]

나도야ㅠ 내 앞에서 가는걸 봐가지고ㅠ
너무 힘들고 아프게 간 아이라 생각이 많이 나서ㅠㅠ 나는 2월초에 보냈는데 날추워지니까 점점 더 생각나네ㅠㅠ

[익인4]

나는 그런 생각땜에 참다참다 마음, 몸병 생기는 것보다 차라리 새로운 가족 맞아 들여서 잘 사랑해주는게 먼저 간 애기한테도 나한테도 좋은 일이라 생각함..
하늘에서 기다리는 애기가 쓰니 이렇게 힘들어하는거 원하지 않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