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상대가 이 말을 할때의 마음 앎ㅇㅇ. 고마움. 그래서 매번 속으로만 생각함. 내가 예민하다고 나도 생각함
암튼
보통 친구한테 힘든 일을 토로할때는 나 지금 안괜찮다. 힘들어 죽겠다. 이 상태잖아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이 상황에 알맞는 위로는 ' 많이 힘들겠네 or 고생하네 or 조금만 더 힘내서 버티자 ' 이거임.
근데 이때 ' 아이고.. 괜찮아? ' 이런 말을 들으면 나 지금 안괜찮다고 얘기하는 중인데?? 싶으면서 순간 말이 막혀.
뭔가 ' 괜찮아? '에 대한 대답으로는 ' 응 괜찮아 '가 와야하는 느낌이라 안괜찮음을 얘기하는 나한테 괜찮음을 대답하라는거같달까
나 혼자 힘든거 참고참다가 도저히 못 버틸거같을 때에만 친구한테 말하는편이라 더 그런듯
그래도 친구가 나 진심으로 걱정하는거 아니까 한번도 뭐라한적은 없지만 약간 공감을 못받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안좋아함.
과거에 힘들었었다~ 를 얘기할때 ' 지금은 괜찮아? ' 이런 흐름이 가장 적합한듯. 아니면 넘어져서 무릎까졌을때 ' 헉 괜찮아?'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