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말야.
몇년전? 까지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코로나 지나고 요즘들어 너무하다 싶을 정도야.
어제 하루에 내가 퇴근하고 목격한것들만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네
퇴근하고 집 주차장 들어서는데 주차선을 밟다못해 넘어서 걍 대충 주차한 차량들
엘베타고 올라가는데 큰소리로 떠들면서 통화하는 사람.
집 들어오니 주방후드에서 나오는 담배냄새.
우리 강아지 산책시키려고 나가는데 길한복판에서 담배연기 뿜고 침까지 뱉고 꽁초도 그냥 버리는 사람들 계속해서 바닥에 버려진 꽁초들과 더러운 침들 각종 쓰레기들.
우리 강아지 항상 응가하는 장소가 있는데 곳곳에 치우지도 않은 응가들.
도착한 공원. 그날따라 짜증도 좀 나서 멀리까지 나간 바람에 벤치에 좀 앉아서 쉬어갈까 했더니 양옆에 버려진 테이크아웃잔.
돌아가는 길에 난 분명 인도를 걷고 있는데 돌아다니는 오토바이들.
장보러 가는길에 횡단보도 건너려니 그 한가운데 주차하고 올리브영 들어가는 사람.
집 아래 벤치에 애 엄마아빠 다 있는데도 벤치 위에서 방방 뛰고있는 애기들..
집에 와서 장본거 정리하는데 좀 현타가 오더라.
난 왜 다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서 살려고 하지?
내가 그런다고 다른사람들도 그러는거 아닌데,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것들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진짜 둔해서 몰라서 그러는걸까?
아니 시대가 변하고 각종 정보들도 쉽게 접해서
이런거는 다른사람들이 싫어하고 옳은 행동이 아니란거
어느때보다도 더 잘 알 수 있는 시대인데 말야.
하… 그냥 요즘 스트레스 받는일도 많아서 좀 예민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