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3살인데 1년 정도 휴학해도 괜찮을까

다른 학교 다니다가 다시 들어간거라 아직 2학년이야

간호학과고 빅5 욕심 있어서 나이에 조급함 느끼는데

요즘 휴학하고 싶은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

요 근래에 두 번의 이별이 겹쳤어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할머니까지 보내드렸거든

겨우 보름 남짓으로 일어난거라 아직까지 너무 힘들어

학교도 제대로 못 나가고 있고 

위로해주는 말들도 가슴을 쥐어짜는것 같아

그래서 부모님 몰래 휴학하고 서울로 떠나 1년 정도

지내고 싶은데 괜찮을까 거기서 이것 저것 하며 지내고 싶

어 

[익인1]

나두 간호인데 어차피 다들 1년 휴학해서 쉬더라고 걱정마~~ 요즘 취업 안돼서 휴학 더 많이할걸

[글쓴이]

대병은 특히 나이 까다롭게 본다구 해서
걱정했어 😭 주변에 휴학한 애들도 없거든

[익인1]

네 주변은 그럴지 몰라도 우리 학교는 많이들 그러더라 괜찮아
울학교 기준 2학년 끝나고 휴학 많이들 하니까 딱 시기 좋을듯
나이 까다롭게 보면 어쩔건데 뚫거나 대학원가도 돼 탈임상해도 되고~~

[글쓴이]

내가 요즘 힘들긴 한가보다 네 댓글 보니까 갑자기 눈물 찔끔 나와 ㅋㅋ ㅠ 답변 고마워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익인1]

건강 잘 챙기고 힘내ㅎㅎ

[익인2]

간호는 더 늦은 나이에도 들어가지 않나?
쉬는동안 스펙 쌓고 계획 있는거면 해~~

[글쓴이]

스펙 쌓기보다는 내 안정을 되찾고 싶은게 크긴 해 이렇게 살다가는 세상 하직할 것 같아서

[익인2]

솔직히 나라면 현역도 아니라 1년 더 늦춘다는게 더 불안해서 오로지 휴식을 위해서라면 안할 것 같긴한데 쓰니 마음이지 뭐

[글쓴이]

맞아 그 이유가 가장 걱정돼서
고민 중이야 현역 중에 날고 긴 애들도 많아서

[익인3]

나는 휴학 너무 추천해 당장 고고!

[글쓴이]

어떤 이유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