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과에 예쁘장~예쁨 한 여동기가 있는데
성격이 잘 맞아서 친구됐거든
근데 둘이 놀고 있으니까 같은 과 다른 사람이
너네 근데 얼굴 되게 닮았다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래서 난 그냥 그래? 처음들어보는데 고마워~ 하고 말았는데
얘가 진짜 무슨소리냐는듯이
정색하면서 내가? 얘를? 나 그런소리 처음듣는데
이러는거야
그래서 그 친구가 아니야 진짜 닮았어 그렇지 않아? 이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그 사람도 닮았다고 하는거야
그랬더니 그냥 아예 말 안하고 자기 폰 보더라고
내가 예쁜편이 아닌건 나도 알지만
평소에 자기 외모 칭찬받으면 자기 안예쁘다고 겸손하게 말하던 애고 나랑 여행도 다니던 사이라 좀 충격이기도 하고,,
그냥 멀어지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