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착하게 살면 안됨

어떤 관계든

그냥 다 만만하게 봄

친구여도 무의식적으로 만만하게 봄

인간이란게 그래

착하게 살면 안됨

그럼 친구를 왜 만나야하지

피곤하다...

[글쓴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줄 몰랐는데;
그냥 잠안자고 쓴 두서없는 글이야
그냥 내가 말하고 싶었던건
만만해보이는 순간 무슨 관계든 돌변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된다는거였던거 같아
방금까지도 친구로 지내다가
그렇게 변하는게
세상을 이해하기 힘들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 본능이 그렇게 되어있는 느낌
그럼 그 사람은 친구였던걸까 아님 첨부터 친구가 아니였던걸까
친구란 뭐고, 어디까지가 친구라고 할수있을까
그런... 철학적인생각;
그리고 뒤에서 저격글 쓰는거 다 보이는데 다음부턴 글에다 직접 써줬으면 좋겠다 처음 받아봐서 당황스럽네

[익인1]

근데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지만...
인간관계는 힘들다는...

[글쓴이]

맞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없어도 안됨
근데 있어도 정신병 걸림ㅋㅋ...

[익인1]

ㅋㅋㅋ인생에 3명만 있어도 된대 ...

[익인1]

근데 가만히 있으면 왜 만만하게 보는지
모르겠어 ㅋㅋㅋ 가만히있는다거
가마니처럼 보이나봐...ㅋㅋㅋ

[익인2]

착하게 산다는 기준이 뭐야??

[익인2]

거절못하고 그런거?

[글쓴이]

내꺼 챙기기 전에 남들부터 챙기고
상대방 생각해서 말하고(과해지면 문제)

[익인3]

착한거랑 만만한건 다르지 않나? 줏대없고 좀 어리숙해 보이면 만만하게 보는거 아님?

[글쓴이]

ㅇㅇ 다른데 그 간극을 찾는게 어려워
조금이라도 만만해보이면 어떤 관계든 상대는 변함

[익인3]

아니야 저건 착한게 아니지 남을 배려하는거랑 내껄 못챙기는건 달라 남 생각한다고 내가 손해 보는 짓은 하지마

[글쓴이]

그치
근데 뭔가 음... 그렇게 행동하니까 바로 돌변하는게
회의감 들더라
친구란 뭘까
어디까지가 친구고 친구가 아닌걸까
난 좀 어리숙한 친구 잘 못하면 도와주는데
남들은 조용히 친구로 지내다가 기회가 오면 채가더라
그게 나쁘다?고 하는건 아닌데
그냥 회의감이 들어

[익인9]

근데 보통… 주위에 둘러봐도 착한애들이 본인을 희생많이 하고 배려도 많이 해줘서 착하다고 인식이 드는거니까 착하다는 거 알면 배려랑 희생이 당연해지는게 사람 심리라는 걸 말하고 싶은듯 당연히 남도 배려하고 자기것도 챙기는게 베스트겠지만… 그럴때 나는 착하다 느끼는 거보단 성격 좋은 사람? 인식이 더 강한듯

[익인4]

본문은 착한게 아니라 걍 호구라그럼

[글쓴이]

그니까
안그러다가 만만해보이니까 그걸 이용하려는게
이해하기 힘들어

[익인6]

애초에 호구는 착한거랑 다르다고 갈라치는게 웃긴데

[익인7]

? 진짜로 다른게 맞는데 뭔 갈라치기

[익인6]

자기 손해볼정도로 양보하고 퍼주고 이런사람들보고 호구라고 하는거 아님? 그 사람들은 안착해? 호구라는 말로 잘해준쪽 비난하는게 웃겨

[익인5]

도덕적으로 살되 이타적이지만 않으면 돼

[글쓴이]

학교에선 이타적으로 살라고 가르치는데
세상은 그러지 않으면
왜 배우고 사는걸까

[익인8]

나도 이렇게 생각햇는데 우리아빠보고 약간 생각 바뀜.. 착하게 살면 복받는다는 말 걍 안믿었거든?근데 남을 위해서 배려하면서 착하게 산다(x) 그냥 천성 자체가 착해서 남이 이기적으로 굴어도 기분 나쁨을 못느낀다(ㅇ).. 후자의 경우에는 애초에 남이 어떻게 굴어도 그냥 착하고 타인도 그걸 느껴서 사람들이 이 사람을 위해 나서서 돕는거같앗음..

[익인8]

설명을 개떡같이 햇긴 하지만..ㅎ 근데 나도 천성 자체가 착하지 않으면 걍 배려하면서 애매하게 착하게 살 필요 없는거같아.. 천성이 착한것도 복임 난 아니기 때문에 포기함

[익인9]

ㅇㅈ 진짜 천성이 착해서 혹시 누군가 본인을 만만하게 봐도(근데 만만하게 보는 것도 잘 못느끼더라) 스트레스 덜 받는 사람이 있고 머리로 알아서 혹은 마음이 약해서 남들 배려해주면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고 최악임

[익인8]

맞아 진짜 인정.. 후자의 경우는 타인보다 본인 생각을 좀 더 해도 될듯..ㅎㅎ

[글쓴이]

뭔소린지 알거같음
그래서 나도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려고 해도 마음 한편에선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까, 나라는 사람을 잃어버리는게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들어
나도 보면 그렇게 착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학교에서, 주변에서 배운대로 살아가는거 같은데
그렇게 계속 살아왔으니 힘든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양립하니까 내 진짜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그러더라

[익인9]

근데 본인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다 착하더라 결국 착하니까 그런 생각하는거고 진짜 못된 사람들은 자기를 되돌아보지도 않고 늘 남탓뿐 못된 본인들을 엄청 착하다 생각하는게 아이러니

[익인8]

아냐 걍 살아ㅋㅋ 아빠 보면 진짜 너무 신기해 나같으면 날 무시하네!! 기분 나빠! 이랬을거같은데 애초에 기분 나빠하지도 않더라.. 오히려 보고 아하 걍 굳이 이타적으로 살 필요 없구나~ 저렇게 태어나는 인간들이 있구나! ㅇㅋ복받았군~ 하면서 걍 살게 됨..

[익인10]

ㅇㅈ 하인으로보더라

[익인11]

애초에 착하게 살아도 만만하게 보는걸

[글쓴이]

그러니까
난 그런 세상이 이해가 안돼

[익인12]

우린 그걸 착한게 아니라 호구라고 부르고 있어요, 착한 사람이랑 착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랑은 다른거예요

[익인13]

너무 이타적인 행동만 안하면 돼

[익인14]

회사에선 무조건 ㅇㅇ

[익인15]

착한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야 근데 거절이나 단호할때는 할줄 알아야댐

[글쓴이]

난 뭐라해야할까
거절은 잘 하는거 같음
근데 음 묘하게 날 무시하는 상황이나 말하기 애매할때
표현을 잘 못하는듯 너무 당황스러워서

[익인16]

착한거랑 만만한거랑은 달라~~~ 선하면서도 충분히 똑부러지게 살수있음

[익인17]

ㅇㅈ.. 착한거=만만한게아닌데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보는듯

[익인18]

착하고 호구 언당허고 자기 밥 그릇 절 챙길 수 있음. 그리고 내가 좋은 사람이면 곁에도 다 좋은 사람만 남음

[익인19]

맞아 가족도 그러는데

[익인20]

착하게 살면서 해야할 말은 단호하게 하는 연습을 해야해!!

[글쓴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줄 몰랐는데;
그냥 잠안자고 쓴 두서없는 글이야
그냥 내가 말하고 싶었던건
만만해보이는 순간 무슨 관계든 돌변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된다는거였던거 같아
방금까지도 친구로 지내다가
그렇게 변하는게
세상을 이해하기 힘들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 본능이 그렇게 되어있는 느낌
그럼 그 사람은 친구였던걸까 아님 첨부터 친구가 아니였던걸까
친구란 뭐고, 어디까지가 친구라고 할수있을까
그런... 철학적인생각;
그리고 뒤에서 저격글 쓰는거 다 보이는데 다음부턴 글에다 직접 써줬으면 좋겠다 처음 받아봐서 당황스럽네

[익인21]

ㅇㅈ 나 해외에서 국제학교 다닐 때 11학년 들어가면서 영어 한마디 못 하는 애 들어와서 재고 따지는 거 없이 도움줬드만 만만해보이니 나 무시함 ㅋㅋㅋㅋㅋㅋㅋ
과제 하나 똑바로 못하는 애가 ㅋㅋㅋㅌㅌㅋㅋㅋ

[익인22]

나도 엄마가 맘대로 주물러
싸워도보고 절연도 해봤는데
싸우면 내마음이 지옥이라 그냥 당하고 맘편하게사는중. 속이나쁘지가 못하니 괴롭다

[익인23]

적당히 착해야돼 사람 봐가면서.. 특히 직장

[글쓴이]

그래서 무섭다
더이상 세상을 알아가고 싶지 않아...

[익인24]

난 착하게 사려고 하고 그러고 있는데 딱히 불편한 거 못 느끼겠음 내가 덤덤충이라 그럴지도

[익인25]

진짜 ㄹㅇ 가족이고 친구고 할 거 없이 내가 상대방을 정말 좋아하고 위해줄 마음이 있단 걸 많이 보여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더라... 내가 누구든 좋아하면 애정 표현 많이 하고 뭔가 계속 사주고 싶어하고 힘든 일 대신해주고 싶어 하는데
고마워하기보다 만만하게 생각해 호의로 안 해도 될 거 해준 건데 불만 얘기한다든지; 기분 나쁜 티 냈더니 그제야 슬쩍 눈치 보더라
직장은 말할 것도 없지 웃는 얼굴로 있으면 슬쩍 자기 일 다 떠넘겨서 늘 이걸 제가 해요? 태도로 있음 신출내기한테 그러고들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