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보면서 엄마랑 공부이야기 했어.. 공부 잘하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대단하고 멋지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느1그 할아버지는? 이러는거야..
할아버지는 맨날 건강관리 못해서 아프고 돈도 못벌고 진짜 집 안에 좋지 못한 사람이었거든.. 근데 돌아가신지 4년지 지났어
틈만나면 나한테 감정 쓰레기통 대하듯이 할아버지 욕을 해.. 나도 할아버지가 못난던 사람인거 알고 있지.. 근데 나한테 이렇게 매번 욕하면 장단 맞춰주는 것도 몇년이 지났고 어느정도지.. 꼭 이상한 감정이 들어.. 할아버지가 우리들한텐 다정하셨거든
저런 말 들으면 꼭 내가 너무 답 없는 피같고.. 저런 말을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어.. 나도 갑자기 화가나서 이미 다 죽은 사람 내가 뭐 어떻게 해줄까 하니까 나한테 도리어 화를 내
솔직히 내 잘못도 아닌데 왜 내가 저런 이야기 계속 듣고..
욕을 해도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하다가 나를 구렁텅이 속에 넣어
이제는 엄마한테 짜증나 왜 자기가 근본없는 집안 속에 시집을 와가지고.. 거기다 나도 낳고.. 처음엔 사고쳐서 한명 나은거면서
진짜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