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엄마는 이쁜데 난 아빠 닮아서 못생겨서 속상함
이걸 대놓고 말은 안해도 은연중에 몇번 티낸적 있긴함
근데 어제 티비보는데
아빠가 어떤 연예인한테 쟤가 성형을 열 몇번 했다더라 그래서 (아빠가 평소에 연예인들 보면서 욕 많이함.. 그래서 난 또 그러네 싶은 마음이었음)
내가 나는 티비 나오려면 성형 50번은 더해야돼
그랬는데 아빠가 여기서 진짜 불같이 화냄
한두번이어야 재밌지 적당히하라고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고 듣는 사람 생각 안한대
그러면서 쌍욕하면서 온갖 폭언 퍼부음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임 진짜?? 남의 의견 듣고싶어
나 외모 자존감 진짜 낮긴한데, 살면서 엄마아빠한테 이쁘다는 말 단 한 번도 못듣고 컸거든
그래놓고 자존감 높길 바라는게 모순같이 느껴짐
그리고 암만 화나도 딸한테 쌍욕하면서 폭언하는것도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건 피차 똑같은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