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인이 과cc했다는 것도 몰랐고 애인 이름도 존재를 몰랐어 사귀고 나서 말해줘서 알았어
나랑은 10월 초부터 썸타고 사귐
애인이 1학기 부터 나랑 같은 호관 써서 자기 이상형이라서 눈이 자주 갔다고 자기 친구랑 내가 같은 교양 듣는데 애인 친구가 나 과제 한번 도와준 적이 있거든 그때 내가 커플링 끼고 있었고
애인 친구가 애인한테 교양 수업때 맨날 혼자 앉는다 그리고 애인 있어 보인다고 말해서 애인이 포기하고 그냥 나라는 존재를 알고 있다가
2학기 되서 애인이랑 같은 교양 수업을 듣게 됐는데
그때가 9월 개강하고 바로였어
내가 그때도 친구 없어서 혼자 앉아 있었는데 원래 다른 친구들이랑 앉았는데 내 뒷자리로 애인이 갑자기 앉았고 그 옆에 친구들이 웃으면서 뭐하냐 빨리 와라 이런식으로 말해서 뭐지 자기들끼리 노나 하면서 신경 안 썼는데
내가 그 교양 시간에도 과제를 못 하고 있었는데 애인이랑 친구들이 내 자리로 오더니 과제를 다 해주고 친구들이 내 인스타 따가고 담에 같이 해요~ 무슨 과에요 친해져요 인사해요 이러는데 애인은 그 때는 인스타 혼자만 안 물어보다
나중에 오후 쯤에나 혼자 인스타 팔로우가 오더라고 나중에 사귀고 물어보니까 친구 통해서 알았대
그 뒤로도 같은 교양 수업 있을 때마다 쳐다 보고 가고
좀 그런게 있었는데 10월에 연락 와서 친해지고 싶다고 하고 호감 있댔움
1학기부터 좋아하진 않고 호감 정도만 있었을 거 같은데
1학기부터 개강 바로 까지 사귀었으면서 나한테 바로 들이대는 사람인데 좋은 사람일까 싶어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