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랑 싸우면 항상 내 잘못같지?

엄마 예민한 거 알고 나도 참다참다 한번씩 세게 말하는데... 내가 성질낼 때마다 엄마가 내 말투 하나하나에 꼬투리 잡거든 (ex.너 지금 엄마를 비웃는거니?, 나한테 말을 비꼬아서 하는거니?, 맨날 내가 그랬다고? 맨날 그랬다며?)

그래서 엄마가 잘못했던 원래 논점에서 벗어나서 거기에 대해 화내는 내 말 내용이나 말투로 꼬투리잡으니 싸움이 커져가. 그 싸움에 대해 혼자 생각할수록 다 내 잘못인 거 같단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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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잘못했단 게 아니라 가스라이팅 비슷하게 그냥 다 내 잘못 같단 생각이 드는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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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대체 어느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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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엄마가 나한테 그렇게 말을 한다구 내가 한 말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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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하도 평소에 순하게 대해서 내가 쫌만 엄마한테 화내면 저 말 자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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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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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ㅎ 내가 너랑 얘기하다 정신병 걸리겉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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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는 거 같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