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어른들은 왜 애 낳으라고 그렇게 강요하는 거야?

물론 어른들 다 그러는 건 아니시긴 하지만

내 경험상 대다수가 애를 왜 안 낳느냐는 반응이었음

거따 대고 레즈라서요 이럴 순 없어서 걍 조용히 있긴 했지만

[익인1]

자기들 연금노예로 써야돼서

[익인2]

애기 보고싶어서

[글쓴이]

근데 내가 ㄹㅇ 레즈긴 하지만 미래에 결혼하고 제도 잘 되면 생각은 있긴한데...... 가끔 애기 낳아!!!!!!!!!! 이러면 당황스러움 ㅜ

[익인2]

결혼해서 애기 낳고 키우는 한국인 레즈부부 있던데!! 아이 키울 생각 있으면 불가능한건 아닌듯

[글쓴이]

아 근데 나는 우리나라에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은 거라 ㅜㅜ 약간 무슨 뜻인지 알지......

[글쓴이]

대단하시지 그 분들도!!

[익인3]

충만함

[익인4]

그분들은 결혼-자식이 당연한 시대에서 살았으니까

[글쓴이]

그것도 그렇지만 나 ㄹㅇ 레즈라 당장은 못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 ㅜㅜ......

[익인5]

당연하다는 그 고정관념ㅋㅋ

[글쓴이]

근데 그렇겠지 아무래도 진짜 그 시대엔 못하는 거 아니면 무조건 하는 시대긴 했으니까...

[익인6]

그게 당연한 시대에 살아와서
성인이 되면 가정꾸려 아이낳고 사는게 인생의 목적이자 농경사회에서 당연한 일이여서

[글쓴이]

그치 근데 그거랑은 별개로 우리 세대도 인정해주시면 좋겠는데 왜? 왜ㅑ? 이러면 넘 민망함...

[익인6]

나고자라는 동안 평생 그렇게 교육받고 보고자라온지라..바뀐지 얼마 안된 풍토는 이해 못하시는 듯
10년정도 지나면 스테디가 될 듯

지금사회에서는 노동력이 경제력이 되는것도 아니라서 5년만 지나도 이해하시려나

[글쓴이]

근데 하긴 또 사회 분위기는 바뀌니까
실제로도 바뀐 느낌 나 예전이면 성소수자? 이러면 ??????????? 이런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물음표 갯수는 준 느낌이 들어

[익인6]

ㅇㅈ.. 서서히 변하는게 느껴짐

[익인7]

당연하기도했고 아이키우는 기쁨을 알아서 그러시는가봐
물론 안키우고도 기쁨을 누릴 수 있음

[글쓴이]

ㅁㅈ 아무래도 커가는 게 좋으시긴 하겠지...?

[익인8]

난 둘째까지 있는데 어쩌다 한명만 데리고 다니면 꼭 한명 더 낳아야지 이러시더라.. 딸 데리고 다니면 아들 낳아야지 아들 데리고 다니면 딸 낳아야지 ㅋㅋㅋ....

[글쓴이]

아 제발 제발 제발,,,, 듣는 나도 힘든데 익은 더할듯

[익인8]

난 딸아들 있어서 걍 그러려니 해 딸아들 있다고 하긴 하는데 매번 그러니 듣기 좋지는 않지 ㅠㅠ 걍 알아서 살게 냅두지...ㅠ

[익인7]

22 남매 있어도 하나 더 낳아라 마라 하시던데 그냥 어른들의 스몰톡으로 생각하고 넘김 ㅠ

[익인9]

그런 게 순리라고 생각해서

[익인10]

그 분들은 거의 평생 그렇게 살았음..
고등학교도 못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18살~24살사이에 다 결혼했고 20대 중반 넘어가면 노처녀라했어
애 안낳으면 문제 있는거고 꼭 아들은 하나 있어야했고 그런세대..
40년 이상을 그렇게 살았고 그게 당연한 세상이었는데 2000년대 들어와서 부터 급격하게 세상이 바뀌니 당연히 요즘이랑은 안맞는 가치관을 가지고 ㄱㅖ실수밖에

[익인11]

그분들 시대에는 중년까지 결혼 안 하면 문제 있는 사람이었거든

[익인11]

본인들 그렇게 산 건 알겠는데 나한테 피해를 주는 순간부터는 이해해줄 필요 없다고 생각함

[익인12]

그냥 당연한 거긴 하지 유전자는 그렇게 보존되는 거고 개인으로서는 대를 이어가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현대 시대적 정신에는 "유전자 운반책"으로서의 역할을 거부하고 그냥 온전히 나로서 행복하고 싶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음
일단 나도 그렇고

[익인13]

자식들이 나중에 애없으면 부양못받을까봐 그러더라 우리 죽으면 어떻게 살래 이러면서
난자라도 냉동할래? 이러는데 알아보다 그만뒀음 그것도 몸상한다고하고 쓸데도 없는데 얼려서 뭐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