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한테 나한테 있어 딱 중요한 날 전날에만 집에 손님 좀 안 부를 수 있냐고 했는데

나보고 이기적이래

울 엄빠사 우연인지 일부러인지 진심 자격증 시험 전날, 회사 면접 보기 전날만 골라서 이웃들이랑 집에서 술을 먹어..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발 나 취준생인데 배려 좀 해달라고 하니까 이기적이라고 함

나 집에서 지원 하나도 안 받고 국취제 매달 50 나오는 돈으로 간신히 자격증 취득하면서 삶..

이번에도 어려운 자격증 시험 전날에 이웃이랑 우리집에서 시끄럽게 술 먹더니 나 결국 자격증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짐..

나이도 안 많음.. 이제 졸업하눈 대예졸임..

[익인1]

전 날에 스트레스 안받고 잠만 푹 재워도 컨디션 다른데 진짜 너무하시네

[익인1]

걍 한번 집 뒤집어버리면 돼 또 전날에 온다하면
나 내일 면접/시험이랬는데 왜 또 손님 부르냐고 내 인생 말아먹으려고 작정했냐고 왜 중요한 날 전날에 꼭 스트레스를 주려고 안달났냐고 내가 이기적인게 아니라 부모님이 이기적이라고
글고 손님들한텐 죄송한데 제가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다고 해
눈치 있으면 일찍이라도 돌아감

[익인3]

경찰불러 난 아파트사는데 다른 집에 모여서 떠드는 소리난다? 바로 경찰에 신고함

[익인4]

걍 자취해야할듯...

[익인5]

걍 아무것도 안 해봐봐
엄마아빠가 나랑 살고 싶어하고 내가 아직 애였으면 좋겠고 독립 안 했으면 하는 거 같아서 내가 과감하게 인생 포기하고 부모님 선택했어! 하고 먹고 놀아 걍 집에서 퍼질러

[익인6]

어우... 나였으면 손님들 오셨을때 면전에서 내일 중요한 시험 있다고 조용히 계시다가 일찍 귀가하시라고 눈치줬음... 스트레스받겠다 진짜ㅠ

[익인7]

방잡아서 자야겟다...

[익인8]

지원 안해주시는거야?? 그럼 어쩔 수 없지만 그냥 독기품고 살아야함.. 너도 취업하고나서 용돈같은거 일절 그리지마

[글쓴이]

금전적 지원을 안 해주면 정서적 지원이라도 해줘야하는데 항상 자기들이 제일 힘들고 제일 불쌍하고 제일 안타까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는게 제일 큰 문제라… 내 월급=자기들 용돈이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음 이걸로 대판 싸웠는데도 절대 그 마인드 안 고치더라

[익인9]

자취해야할듯... 부모님 집에 사는거니까...

[글쓴이]

자취는 또 못하게 함 ㅋㅋㅌㅋㅋ
걍 자살하고 싶어 지금도 이웃 불러서 밥 먹고 있다ㅠ 내일 회사 면접인데..

[익인10]

귀마개 없어 일단 그거라도 해보지ㅠㅠ

[글쓴이]

귀마개, 노캔에어팟… 목청 다 뚫림ㅋㅋㅋㅋㅋㅠ 이미 다 시도해봤지…

[익인10]

어우, 스카나 독서실이라도가 그게. 맘편하겠다ㅜ

[익인11]

아니 밖에서 드시고 들어오면 되지 왜 꼭 전날에 그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