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까지 아르바이트 한번 안해본, 그냥 부모님 용돈 받고 철없이 놀기만 하다가
29살 되서 정신차리고 시작한 내 첫 사회생활...
알바생치고 나이도 많고 일한 경력도 없고, 그런데도 엄청 좋게 봐주셔서
그게 고마워서 2년동안 내 일처럼 열심히 일했다...
회사 합격해도 알바 계속 다니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사장님이 우리 아빠보다 연세가 많으신데
오늘 그만둔다고 말하니까 너무 따뜻하게 미소지어주셔서 진짜 순간 멍했어... 왜 그만두냐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예상한 반응이랑 너무 달라서 더 마음에 박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