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커리어 너무 아까워...

여동생 34살이고, 내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스펙 정말 좋고 최근에 외국계 탑티어에서 3년 넘게 일했는데, 결혼하면서 중소도시로 가게 됨.

남자도 대기업이긴 한데 솔직히 동생이 연봉도 좀 더 높고 서울에 있고 해서 자녀 떄문에라도 서울에서 신혼 시작할 줄 알았는데, 이래저래 그냥..

애 낳고 육아하고 하면 얘도 경단 될까봐, 내 커리어는 아니지만 아깝다.

[익인1]

회사랑 집만 가까웠어도 복직하면 되는데 이사가서 아깝다

[글쓴이]

서울이랑 너무 멀고

[익인2]

주말부부 4년차인데 주말부부는 싫었나보네

[익인3]

동생이랑대화안함? 동생이 그런선택을 한 이유는 안써있넵. 그게아까우면 애안낳겠지. 뭐든 자기최선의 선택을하는거임. 일선택하면 애갖고싶은거에대한 아까움은 뭐 없겠어? 아까움을 비교했을때 덜아까운걸 선택하는거임. 이걸기회비용이라하는거고 모든 선택엔 거의 기회비용이있다

[글쓴이]

뭐 이렇게 훈계조로 얘기함?

[익인4]

그냥 쓰니 혼자 아깝다 하는건디 왜이럼?

[익인3]

나도 혼자 다른입장에서 말한건데. 나도 두명아니야. 어서 익1이랑 익2한테도 댓글달아. 혼자 얘기한건데 왜 눈치없게 댓글다냐구

[익인9]

22나도 이렇게 생각..

[익인5]

혹시.. 울산이니

[글쓴이]

아니 전라도야 ㅋㅋ

[익인6]

동생 맘이니 뭐....그 정도 스펙이면 좋은 직장 또 잘 구할거야 언니로서 걱정되긴하겠다

[익인8]

나도 서울에서 업계 상위권 다니면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내려왔는데 좀 우울해 ㅎㅎㅎ 비슷한 수준 동종업계는 다 서울에 있어서 눈 낮춤 ㅠ

[익인10]

그치 아무래도 ㅠㅠ.. 그치만 당사자는 또 얼마나 속상하겠어.. 그리고 또 쓰니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응원해주자

[익인11]

동생의 가치관은 다를 수 있지 ~~

[익인12]

동생 본인 생각에 스스로 나은 선택을 한거지 걍 응원해주는게 동생 위해서 좋을거 같아

[익인13]

가족이니까 맘 아플 순 있겠지만 머 .. 34살이면 잘 결정해서 정리하고 갔겠지! 응원만 해주자!!

[글쓴이]

응응 그럼!!

[익인14]

근데 나 미혼이라 궁금한데 왜 결혼하면 아내가 연봉 높아도 남편 직장 지역 따라가야돼??

[글쓴이]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야

[익인15]

가족으로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동생도 잘됐으면 좋겠네

[익인16]

뭐 안타깝지만 경단 확정 수준이지

[익인17]

가족이니까 걱정하는거지 머